中, 핵잠수함 사고 관련 美에 질문

[인민망 한국어판 10월 12일] 자오리젠(趙立堅) 외교부 대변인이 11일 최근 발생한 핵잠수함 사고와 관련해 미국에 최대한 빨리 상세하고 빠짐없이 설명하고 국제사회와 지역 국가가 만족할 수 있는 해명을 하라고 촉구했다.

최근 러시아 군사 전문가 이반 코노발로프가 7일 미국 핵잠수함 충돌사고와 관련한 논평에서 미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배치한 선박과 잠수함은 자주 각종 물체나 민간 선박과 충돌이 발생하고, 인명 피해도 초래해 그 전문성이 누차 비판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자오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내용에 대한 논평 요청을 받고 “우리는 러시아 측 인사가 언급한 우려를 예의주시했다. 앞서 중국도 충돌 사고에 대해 엄중한 우려를 표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고 발생 후 미국은 약 5일 만에 구체적이지 않은 성명을 발표했다. 이런 무책임하고 질질 끌고 숨기는 태도는 국제사회로 하여금 미국의 의도와 사고 발생 경위에 더욱 의심을 품게 만든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사고 경위를 상세하게 설명할 책임이 있다”면서 “미국은 핵잠수함 사고가 도대체 어디서 발생했는지, 사고로 핵 물질이 누출돼 해양 환경 파괴를 초래하는지 여부, 사고가 사고 발생 해역의 항행 안전과 어업 작업에 영향을 주는지 여부를 분명하게 설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미국은 책임지는 태도로 최대한 빨리 이번 사고에 대해 상세하고 빠짐없이 설명하고, 국제사회와 지역 국가가 만족할 수 있는 해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정부소식 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