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새로운 혜성 발견…‘C/2021 S4(Tsuchinshan)’로 명명

[인민망 한국어판 10월 14일] 중국과학원 쯔진산(紫金山, 자금산)천문대가 발견한 새로운 혜성이 ‘C/2021 S4(Tsuchinshan)’로 명명됐다. 국제소행성센터(MPC)가 얼마 전 이 같은 사실을 발표했다. ‘C/2021 S4(Tsuchinshan)’는 중국과학원 쯔진산천문대가 발견한 7번째 혜성이자 ‘쯔진산’으로 명명된 5번째 혜성이다. 쯔진산을 Tsuchinshan으로 표기한 것은 토머스 프랜시스 웨이드가 창안한 ‘웨이드식 로마자 표기법’에 따른 것이다.

혜성은 태양계 중의 중요한 천체로 태양계 형성 초기 대량의 원시 정보를 담고 있어 태양계의 기원 연구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 중국과학원 쯔진산천문대의 자오하이빈(趙海斌) 연구원은 “이번에 새로 발견한 ‘C/2021 S4(Tsuchinshan)’는 태양계의 바깥쪽에서 돌고 있는 원거리 혜성으로 태양까지의 가장 가까운 거리는 10억km가 넘는다”면서 “혜성의 궤도는 납작한 타원이며 태양을 한 바퀴 도는 데 약 1000여 년이 걸린다”고 말했다.

쯔진산천문대 [사진 출처: CCTV 뉴스 영상 캡처]

자오 연구원은 또 “현재 혜성은 태양 쪽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근일점(태양에서 가장 가까운 지점)에 도달하는 2년여 뒤가 혜성을 관측할 수 있는 호기회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해외판> (2021년 10월 14일 09면)

과학 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