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외교부 웹사이트] |
[인민망 한국어판 10월 19일] 자오리젠(趙立堅) 외교부 대변인이 18일 정례 브리핑을 주재했다.
일본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가 17일 후쿠시마 원전을 시찰한 후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가 매우 중요해 미룰 수 없다”면서 “일본 정부는 각계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과학적 관점과 투명성을 가지고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의 안전성에 대해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보도에 대한 논평 요구에 “지난 4월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를 일방적으로 결정한 후에 환태평양 여러 국가 및 일본 자국 국민의 광범위한 질의를 받았고 반발을 샀다. 일본의 이런 결정은 안전한 처리 수단을 철저히 강구하지 않았고, 관련 정보를 전면 공개하지도 않았으며, 주변국 등 이해관계국과 충분히 협의하지도 않았고, 효과적으로 감독하고 검증할 수 있는 조치를 내놓지도 않았다”면서 “국제사회가 이에 대해 우려와 반대를 표하는 것은 정당하고 합리적이다. 일본은 들은 체 만 체 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자오 대변인은 이어 “중국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문제는 일본 한 나라의 사사로운 일이 아닌 환태평양 국가 국민의 건강과 세계 해양 생태 환경과 관련되는 중대한 국제 의제라고 여러 번 강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는 이미 일본의 해양 방류 결정에 대한 합리성, 과학성, 결정 데이터의 신뢰성, 원전 오염수 정화 설비의 신뢰성 등에 대해 많은 우려를 제기했다”면서 “일본은 국제사회의 목소리를 경청해 잘못된 결정을 철회하고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준비 작업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해관계국 및 유관 국제기구와 충분히 협의해 합의하기 전까지는 함부로 원전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북경일보(北京日報) 클라이언트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美玉,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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