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인민망 한국채널
2021년10월20일 

中 국방부, 美 핵잠수함 충돌 사고 관련 기자회견…‘항행의 자유 행동’ 중단해야

인민망 한국어판 [email protected]
10:33, October 20, 2021

[인민망 한국어판 10월 20일] 탄커페이(譚克非) 국방부 대변인이 19일 미국 핵잠수함 충돌 사고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가졌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미국 해군 핵추진 잠수함 코네티컷함이 남중국해 수역에서 잠항하던 중에 정체불명의 물체와 충돌해 손상을 입었고 승조원들이 부상을 당했다.

탄 대변인은 관련 보도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중국은 이번 사건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미국이 해명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미국은 당사국으로서 관련 상황을 상세하게 설명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미군은 장기간 ‘항행과 비행의 자유’라는 기치를 내걸고 항공모함과 전략폭격기, 핵잠수함 등 첨단 무기 플랫폼을 빈번히 파견해 남중국해에서 힘을 과시하고 말썽을 일으켜 지역 국가의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지역 정세의 긴장을 고조시켰다. 이 또한 이번 사건의 근원”이라고 지적했다. “우리는 동시에 미국의 상기 행위가 반드시 남중국해 해역의 항행과 안보에 영향을 끼쳐 남중국해 주변국의 엄중한 우려와 불안을 초래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심각한 위협과 위험을 조성한다고 생각한다. 근본적으로 말하면 미국은 중국 남중국해 섬과 암초 인근 해역과 공역에 대한 근접 정찰과 중국을 겨냥한 전력 배치를 중단하고, 남중국해에서 이른바 ‘항행의 자유 행동’을 벌이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는 것이 대변인의 주장이다.

그는 또 “우리는 미군 당국이 이번에 의도적으로 사고 경위를 미루고 감추다가 지난 2일 충돌 사고가 발생한 지 5일 만에 구체적이지 않은 짤막한 성명을 낸 것을 예의주시했다”면서 “이런 무책임하고 은폐적인 방법은 투명성이 결여돼 오해와 오판을 일으키기 쉬우며, 중국 및 남중국해 주변국은 사건의 진상과 미국 측의 의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은 또 미국과 영국, 호주가 최근 3국 안보 파트너십인 ‘오커스(AUKUS)’를 결성, 핵추진 잠수함 협력을 진행해 호주 같은 비핵국이 핵무기 제조에 사용되는 핵물질을 획득할 수 있도록 했고, 무기급 고농축 우라늄(HEU)이 필요한 관리감독에서 벗어나게 해 핵확산 위험을 초래할 것임을 나타낸다”고 했다. 또한 이는 ‘핵확산금지조약(NPT)’ 정신을 엄중히 위반한 것으로 국제 핵비확산 체제에 타격을 주고 군비 경쟁을 유발하며 동남아 비핵화 지대 건설을 훼손하고 핵 사고 발생 확률도 대폭 높여 지역의 평화와 안보에 심각한 도전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탄 대변인은 미국이 각국의 우려를 진지하게 대하고 책임감 있는 태도로 하루 속히 이번 사건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국제사회와 지역 국가가 만족할 만한 해명을 내놓으라고 촉구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정부소식 뉴스 더보기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王秋雨, 吴三叶)

인민망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최신뉴스

많이 본 기사 종합

칼럼·인터뷰

0 / 0

    • [중국 新청년] 스이룽, 운동으로 자유롭게, 열정으로 꿈 이뤄
    • [동영상] ‘세계 용마루의 명주, 시닝’과의 만남
    • 귀여워! 윈난 룽링서 첫 발견된 아삼마카크 원숭이
    • 2020 두바이엑스포 중국관 ‘인류운명공동체 구축, 혁신과 기회’
    • 中 34세 침묵의 바리스타의 하루…“오늘도 화이팅”
    • 中, 옥수수밭에 나타난 자이언트판다 검진 후 구조센터행
    • [Vlog] 기묘한 중국 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 여행
    • 한때 멸종됐던 中 희귀식물 윈난 가오리궁산에 만발
    • [동영상] 적외선 카메라에 포착된 국가 2급 보호 동물 은계의 구애 장면
    • [중국 新청년] 베이징에 마술바 3곳 오픈…멋지다!
    • 귀여워! 쓰촨 스취현 두 마리 마눌들고양이 새끼 출현
    • [중국을 읽다②] 제3화: 중국, 위협일까 기회일까
    • [중국을 읽다②] 제2화: 중국공산당 vs 서방 국가의 정당 어떻게 다른가
    • [동영상] 시짱 70년, 살기 좋게 변한 설역 고원
    • [동영상] 귀여움 뿜뿜! 집으로 돌아간 아기 코끼리의 첫 연주
    • [중국을 읽다②] ‘신식민주의’? 어떻게 감히 우리에게 이렇게 경고할 수 있나
    • ‘기원 조사 테러리즘’을 위한 생생한 각본
    •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 기대”
    • [제88화] 인민망 매일 3분 고사성어 ‘대재소용(大材小用)’
    • [동영상] 네이멍구, 초원 속 귀여운 코사크여우
    • [동영상] 신장 투루판, 포도와 미주의 고향
    • [인민망 다큐] ‘신장, 우리의 이야기’ 제5화: 민생
    • [인민망 다큐] ‘신장, 우리의 이야기’ 제4화: 예술
    • [인민망 다큐] ‘신장, 우리의 이야기’ 제3화: 수확
    • 신장 튀커쉰, 자연의 ‘에어컨’이 있는 여름 명소
    • [인민망 다큐] '신장, 우리의 이야기' 제2화: 가정
    • [인민망 다큐] '신장, 우리의 이야기' 제1화: 성장
    • [인민망 다큐] ‘신장, 우리의 이야기’ 예고편: 다채로운 인상
    • [동영상] 신장 허톈 퇀청 옛 도시, 민족고유 건축양식 보존 잘 되어 있어
    • [중국을 읽다] 제3화: 서구식 민주주의는 왜 국민의 이익을 지키기 어려운가
    • [중국을 읽다] 제2화: 중국공산당은 어떻게 독보적인 집권당이 될 수 있었을까?
    • [중국을 읽다] 제1화: 장웨이웨이와 올린스 대담, 중국 억제는 왜 통하지 않는가
    • 신장 이리에서 라벤더와의 아름다운 만남
    • 너무 귀여워! 드론으로 촬영한 장난치는 아기 코끼리의 일상
    • [안나 in 신장] 그랜드 바자 쇼핑 천국에 빠지다
    • [동영상] 혀 끝의 낭, 바삭바삭 맛있는 신장 음식
    • [안나 in 신장] 투루판 양조장에 취하다
    • [동영상] 헤이허, 중러 국경서 찬란하게 빛나는 명주
    • [안나 in 신장] 뤄부보인 촌락의 비밀을 찾아서
    • [동영상] 中 베이징 날씨 기록한 남자…9년 동안 3000장
    • [십이지신] 용: 중국인의 정신 체현
    • [안나 in 신장] 허톈 야시장 미식 투어
    • [십이지신] 위풍당당한 호랑이
    • [안나 in 신장] 천년이 가도 변지 않는 상피지
    • [동영상] 십이지신: 중국인 특유의 생명 기호
    • [안나 in 신장] 타커라마간 사막의 모험
    • [동영상] 신장 허톈 야시장: 흥겨움과 미식의 천국
    • [안나 in 신장] 어떻게 댄서가 될까?
    • [안나 in 신장] 라이브 커머스 스트리머 체험하기
    • [동영상] 신장과의 첫 만남: 카스에서 중국 서부의 열정을 느끼다
    • [동영상] 신장 카스 고성에 심취해
    • [동영상] 신장 민간악기촌 탐방
    • [동영상] 신장 특색 먹거리로 민족 전통 체험, 그랜드 바자로 오세요!
    • [동영상] 신장 초등학교는 어떨까?
    • [동영상] 신장 골목길 관광거리: 색다른 ‘퓨전 스타일’ 체험
    • [동영상] 멸종 위기에 처한 물왕도마뱀 윈난 푸얼 자연보호구역에 출현
    • [동영상] 깜찍함이 한도 초과! ‘스펀지밥’ 입은 맨홀 뚜껑
    • [동영상] 매력적인 신장 경관 탐구
    • 엄청난 실력! 로봇으로 풍선 위의 귤껍질 봉합한 의사
    • [동영상] 구이저우 칭옌 탐방...예스러움과 사람이 어우러진 옛마을

시진핑캄보디아 · 방글라 순방

특집보도
인민망 소개|인민망 한국어판 소개| 피플닷컴 코리아(주) 소개|웹사이트 성명|광고안내|기사제보|제휴안내|고객센터

인민망 한국어판>>정치>>정부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