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교부, 유럽의회가 채택한 타이완 보고서 “결사 반대”

[인민망 한국어판 10월 22일] 유럽의회가 최근 이른바 ‘유럽연합(EU)-타이완 정치관계와 협력’ 보고서를 채택한 일과 관련해 외교부 왕원빈(汪文斌) 대변인은 21일 열린 정례 기자회견에서 “해당 보고서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그 성질과 영향이 악랄해 중국은 이를 강력 규탄하고 결사 반대한다”고 밝혔다.

왕 대변인은 “세계에는 단 하나의 중국이 있으며, 타이완은 중국 영토와 불가분의 일부분”이라면서, “하나의 중국 원칙은 공인된 국제관계 준칙이자 국제사회의 보편적 공통합의이며, 중국과 EU 관계의 정치적 기반이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유럽의회가 채택한 해당 보고서는 국제관계 기본 준칙과 하나의 중국 원칙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EU가 타이완 문제에서 한 공개 약속과도 심각하게 어긋나 그 성질과 영향이 악랄해 중국은 이를 강력 규탄하고 결사 반대한다”고 밝혔다.

왕 대변인은 이어서 “유럽의회는 즉각 중국 주권과 영토 보전을 훼손하는 언행을 중단하고, 도발과 대립을 멈추어야 한다”며, “중국 인민의 국가 주권 및 영토 보전 수호에 대한 견고한 결심, 굳은 의지, 강력한 능력을 과소평가하지 않길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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