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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11월02일 

시진핑 주석, COP26 세계정상회의에 서면 인사말 보내

인민망 한국어판 [email protected]
09:49, November 02, 2021

[인민망 한국어판 11월 2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1일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세계정상회의에 서면 인사말을 보냈다.

시 주석은 “현재 기후변화의 악영향이 날로 가시화되고 있고 전 지구적 행동의 시급성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면서 “기후변화에 어떻게 대응해 세계 경제를 회복시킬지가 우리가 직면한 시대적 과제”라고 지적했다.

시 주석은 이와 관련해 다음 세 가지를 제안했다.

첫째, 다자 합의를 수호한다. 기후변화 같은 전 지구적 도전에 대응하는 데는 다자주의가 좋은 방법이다. ‘유엔기후변화협약’과 ‘파리협정’ 등은 국제사회가 협력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기본 법률이므로 준수해야 한다. 각국은 기존 합의를 토대로 상호 신뢰를 증진하고 협력을 강화해 글래스고총회가 성공을 거두도록 확보해야 한다.

둘째, 구체적인 행동에 초점을 맞춘다. 행동해야 비전이 현실이 될 수 있다. 각국은 신용을 중시하고 약속을 지키며 실행 가능한 목표와 비전을 수립해야 한다. 또한 국가별 상황에 따라 최선을 다해 기후변화 대응 조치를 실시하도록 추진해야 한다. 선진국은 스스로가 더 많이 행동해야 할 뿐 아니라 개도국이 더 잘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셋째, 녹색 전환을 가속화한다. 과학기술 혁신을 구동력으로 삼아 에너지 자원, 산업구조, 소비구조의 고도화를 추진하고 경제∙사회의 녹색발전을 촉진해 발전과 보호가 서로 시너지를 이루는 새로운 길을 모색해야 한다.

시 주석은 “중국은 인간과 자연의 생명공동체 이념을 고수하고, 생태 우선, 녹색 저탄소 발전의 길을 걷는 것을 견지해 녹색 저탄소 순환 발전의 경제 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할 것이며, 산업구조 조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에너지 다소비 및 고배출 프로젝트의 맹목적인 발전을 단호히 억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에너지 녹색 저탄소 전환 추진을 가속화하고 재생에너지를 대대적으로 발전시키며, 대형 풍력 발전소와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최근 중국은 ‘새로운 발전 이념의 완전하고 정확하며 전면적인 관철과 탄소피크·탄소중립 업무 완수에 관한 의견’과 ‘2030년까지 탄소 배출 정점에 도달하기 위한 행동 방안’을 발표했다”면서 “에너지∙산업∙건축∙교통 등 중점 분야와 석탄∙전력∙철강∙시멘트 등 중점 업종의 시행방안이 발표될 예정이며, 과학기술∙탄소흡수∙재정과 세무∙금융 등 보장 조치도 내놓아 탄소피크, 탄소중립, ‘1+N’ 정책 체계를 이루고 시간표, 로드맵, 시공도를 명확히 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시 주석은 “중국 옛 사람들은 ‘이실즉치’(以實則治)를 강조했다”며 “중국은 각국이 적극적으로 행동해 기후변화 도전에 협력 대응하고 힘을 합쳐 인류 공동의 지구 터전을 보호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세계정상회의는 11월 1일~2일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기간에 개최됐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2021년 11월 2일 0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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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王秋雨,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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