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연합뉴스]
[인민망 한국어판 11월 10일] 한국의 반도체 제조업체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 상무부가 요청한 반도체 공급망 자료를 기한 만료일인 8일(미국 현지 시간) 제출했다.
연합뉴스, SBS 등 한국의 주요 매체들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자료 공개 범위를 두고 고심하였으며 민감한 정보는 제외하고 미국에 제출하였다고 보도했다.
이번 논란은 미국 상무부가 전 세계 반도체 기업들을 대상으로 반도체 재고 및 판매 데이터를 제출할 것을 요구하면서 불거졌다. 이에 따라 반도체 재고 수량, 주문 내역, 제품별 매출 규모, 고객사 등 기업들의 영업 비밀이 유출될 우려가 제기되자 미국 정부는 고객사 정보 등 민감한 정보는 제출하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완화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민감한 정보에 대해서는 미국에 각별한 우려를 전했다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는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미국의 반도체 정보 요청에 대해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를 구성해 대책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는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의 질의에 “저도 그렇고, 산업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도 미국 측 파트너에게 우려를 전달했다”라고 답했다. 이어서 “반도체 글로벌에 대해서 우리가 전체적으로 빠질 수는 없는 입장”이라며 “같이 협의하되 민감한 정보에 대해서는 각별한 우려를 전달해서 미국 측도 모두 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인민망 기자와의 통화에서 “SK하이닉스는 고객과의 신뢰와 관계를 지키는 선에서 여러 상황을 고려해 적정 수준의 자료를 제출했다”라고 밝혔으며 삼성전자 관계자는 “미국 상무부 가이드라인대로 8일 오전에 제출했다. 고객 관련 정보는 계약상 (제출이) 불가능해 미국 상무부와 협의를 거쳐 제출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인민망 배준기 기자]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申玉环,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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