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내 요소수 부족 사태를 두고 한국의 한 대기업은 ‘중국탓’ 이라며 책임을 전가했다. 한편 요소수를 생산하는 한 중소기업은 시장에서 과점을 차지하고 있는 대기업이 물량 확보 책임을 다하지 못하였기 때문이라며 상반된 의견을 내놓았다.
곽재선 KG그룹 회장 [사진 출처: KG그룹 홈페이지]
곽재선 KG그룹 회장 겸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은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요소수 원료인 요소를 구하기 위해 내몽고까지 훑었다”라면서 한국에서 요소수 사태가 벌어진 것은 한국 정부 등의 잘못이라기보다 중국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곽 회장은 차량용 요소수를 생산하는 KG케미칼, KG동부제철, KG이니시스, KFC Korea, 할리스F&B등으로 구성된 대기업 KG그룹의 지배주주이다.
그는 한국의 요소수 부족 사태와 관련하여 “중국에서 갑자기 공급이 끊기며 (한국의) 수급난이 생긴 것”이라고 주장했다.
요소수를 생산하는 중소기업 아톤산업의 대표는 11월 10일 KBS1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 내 요소수 부족의 어려움은 “조금 기다리면 바로 해결될 문제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서 “안정적인 요소수 생산과 공급을 위해서는 제조 기업이 4개월 이전에 원료를 수입해야 하는데 기업들의 준비가 부족했던 책임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시장 과점을 가지고 있는 대기업에서 물량 확보 문제도 책임을 졌으면 시장에서 해결될 문제인데 책임을 다하지 못해 혼란이 잠깐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대기업에서 시장(점유가) 50%라고 그러는데 전체 판매량을 가지고 있다가 재고 물량을 떨어뜨림으로 인해서 나라 전체가 시끄러워지고 혼란이 된 거 아니겠어요?”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무역협회는 한국의 “요소수 부족은 중국의 불확실성 때문”이라는 곽재선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의 주장이 한국무역협회의 입장과 일치하는지를 묻는 인민망 기자의 질문에 “곽재선 부회장은 한국무역협회의 비상근 부회장으로 기업의 입장일 뿐, 한국무역협회의 입장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민망 배준기 기자]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申玉环,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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