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평] 미국의 범죄⑥: ‘전략영향사무소’ 신설해 ‘대테러 전쟁’ 미화

[인민망 한국어판 11월 16일] 미 국방부는 2001년 9∙11 테러 사건 직후 허위 정보를 유포하고 미국의 대테러 전쟁을 미화하는 임무를 띤 해외 선전 전담기구 ‘전략영향사무소’(OSI∙Office of Strategic Influence)를 신설했다.

‘전략영향사무소’는 펜타곤과 전혀 연관이 없는 기관을 통해 외국 언론에 소식을 유포하고, 외국 기자나 지도자들에게 미국의 관점 선전 및 적대국 정부를 공격하는 내용의 e메일을 송부했다. 얼마 후 미 매체는 펜타곤은 이러한 방식을 통해 미국의 적대국은 물론 우방국을 대상으로 해외에 많은 거짓 정보를 송부했다고 전했다.

여론 압박에 못 이긴 럼스펠드 당시 국방장관은 2002년 2월 OSI 폐쇄를 선언했다. 하지만 동시에 미국 군 당국은 전시(戰時) 선전 업무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도 밝혔다. 뉴욕타임스는 2004년 12일 다른 나라 일반 대중들의 미국에 대한 견해에 영향을 끼치기 위해 미 국방부는 여전히 정보 조작 여부 및 방법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 정부는 자신의 전쟁 목표 달성, 전쟁을 일으킨 진짜 목적 은폐, 허위 선전을 통한 이른바 ‘정의와 평화를 위해서’라는 국가 이미지 메이킹을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하여 공공정보를 통제하고 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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