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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11월19일 

왕이 외교부장, 하야시 요시마사 신임 日 외무상과 전화통화

인민망 한국어판 [email protected]
10:39, November 19, 2021

[인민망 한국어판 11월 19일] 11월 18일, 왕이(王毅)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신임 일본 외무상과 전화통화를 가졌다. 왕이 외교부장은 전화통화에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 집권 이후 중·일 양국 정상 간에 적극적인 소통이 전개되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도달한 중요한 합의는, 새 시대의 요구와 잘 맞는 중·일 관계를 수립하는 것이고, 양측은 이를 놓고 규획을 세워 내년 중·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올바른 궤도 위에서 안정적으로 멀리 갈 수 있도록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왕이 외교부장은 “최근에 중국 공산당 19기 6중전회가 성공리에 개최되었고, 중국 공산당은 시종일관 글로벌적 안목으로 인류의 미래와 운명에 관심을 기울이고, 역사의 올바른 편에 서는 동시에 인류 진보의 편에 선다고 강조했다”며, “중·일 양국은 역내 중요한 국가이자 글로벌 제2, 제3대 경제체로서 함께 시대적 흐름에 순응해 양국 관계의 올바른 방향을 파악함으로써, 양국 국민들을 더욱 행복하게 하고, 아시아 및 전 세계에 더 많은 긍정 에너지를 불어넣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본이 중·일 4개 정치문건에서 확립한 각종 원칙을 준수하고, 객관적이고 이성적으로 중국 발전을 대하며, 양국 간 ‘서로에게 협력 파트너가 되어야지 위협이 되지 말자’는 정치적 공감대를 정책에도 반영해, 실행에 옮기길 희망한다. 역사 및 타이완과 같은 양국 관계의 정치적 근간과 양측 기본 신의와 관련된 중대한 문제에서 동요하지 않고, 역행하지 않으며, 선을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왕이 외교부장은 이어서 “양측은 더 높은 수준의 우위 상호보완과 호혜윈윈을 위해 노력하고, 글로벌 산업라인과 공급라인의 안정 그리고 공정하고 개방적인 무역투자 환경을 함께 지켜, 양국의 고퀄리티 발전과 민생개선을 촉진해야 한다”며, “양측은 가까운 지역적 이점과 문화적 유대감이란 독특한 우위를 충분히 발휘하고, 베이징 동계올림픽 및 올해와 내년 2년간 열리는 ‘중·일 문화체육교류촉진의 해’를 계기로 긍정적인 여론과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해 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중·일은 역내 중요한 국가로 짊어져야 할 국제적 책임을 의식해 진정한 다자주의를 함께 실천하고, 분열과 대립 심지어 신냉전을 꾀하는 모든 속셈을 저지해야 하며, 내년 1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발효되면, 양국 간에 처음으로 관세인하 협상이 이루어지게 될 것이고, 양측은 함께 노력해 아시아 지역협력과 단일화 과정이 추진될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본과 미국은 동맹국이고, 중국과 일본은 뗄 수 없는 이웃”이라며, “중·미 간에 현재 양국 미래 전략 문제를 놓고 소통 중이고, 일본 측도 대세를 파악해 자국과 지역의 공동이익에 초점을 맞춰 대중 및 대미 관계를 잘 처리하길 희망한다”고 부연했다.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은 “현재 국제사회는 중대한 변혁기에 있고, 아시아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며 중국의 발전도 하루가 달라져 국제사회가 일·중 관계에 더 큰 관심과 기대를 보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일본은 중국과 더불어 내년 양국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계기로 대화와 교류를 확대하고, 호혜협력을 강화하며, 국민 간 교류 증진은 물론 이견을 원만하게 제어하고자 한다”며, “글로벌 도전과제 대응에서도 책임을 다하고, ‘서로에게 위협이 되지 말자’는 공감대를 이행하고, 안정적이고 건설적인 일·중 관계를 수립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왕이 외교부장은 댜오위다오(釣魚島), 홍콩, 신장(新疆), 남중국해 관련 중국 측의 원칙적 입장을 설명했다.

양측은 공동 관심사인 국제 및 지역 문제를 놓고 의견을 나누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 자료 출처: 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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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王秋雨,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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