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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11월22일 

中 '수소 에너지' 산업, 정책 지원 속에 황금기 맞이하나

인민망 한국어판 [email protected]
10:18, November 22, 2021
中 '수소 에너지' 산업, 정책 지원 속에 황금기 맞이하나
(자료사진/신화통신)

중국 수소 에너지 산업이 정책적 지원 속에 황금기를 맞이하고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중국은 탄소중립 목표를 위해 수소 에너지 산업 발전을 서두르고 있다. 중국수소에너지연맹은 2025년까지 수소 에너지 산업 생산액이 1조 위안(약 185조 2천 6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2050년까지 중국 에너지 구조에서 수소가 차지하는 비중이 10%를 넘어서고 산업사슬의 연간 생산액이 12조 위안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 국가 차원의 정책 강화 '급선무'

수소 에너지는 친환경 저탄소 에너지원으로 탄소중립 목표 달성의 주요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중국도 관련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중국 국무원는 앞서 수소연료전지자동차 시범 응용 추진, 친환경 에너지 자동차 보급 등을 명확히 제시했다.

특히 지난해 이후 중국은 수소 에너지 관련 정책을 잇따라 발표해 관련 산업 발전의 정책적인 틀을 완비하고 있다.

쑹샹칭(宋向淸) 베이징사범대 산업경제연구센터장은 현재 중국 수소 에너지 산업은 주로 세 가지 특징이 나타난다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첫째, 정책적인 장려와 유도 효과로 수소 에너지 산업화가 가속화되고 관련 산업사슬의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둘째, 수소 에너지 관련 기술 혁신이 빨라지고 있다. 구체적으로 수소 에너지를 차량 연료, 발전소 동력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보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으로, 관련 기술이 시장화∙브랜드화 단계에 돌입했다.

쑹 센터장은 수소 에너지의 산업화 및 규모화 발전은 중국 에너지 구조 설계의 주요 과제라고 지적했다. 중국 수소 에너지 산업화에 있어 기술 혁신을 통해 수소연료전지차의 핵심 부품 원가를 낮추고, 고압 수소 저장 기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는 것이다.

◇ 지역적 지원 정책 '잇따라'

국가뿐 아니라 지역 차원에서도 수소 에너지 산업 지원책을 쏟아내고 있다.

잠정 통계에 따르면 베이징∙허베이(河北)∙쓰촨(四川)∙산둥(山東)∙네이멍구(內蒙古) 등 지역에서 수소 에너지 전 산업 발전을 지원하는 특별 정책을 내놓았다. 이외에 광둥(廣東)∙충칭(重慶)∙저장(浙江)∙허난(河南) 등은 수소차 분야별 특별 정책을 발표했다.

베이징시는 2023년 전까지 ▷세계적인 영향력을 가진 수소 에너지 산업사슬 선두기업을 5~8개 육성하고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 지역의 누적 산업사슬 규모를 500억 위안 이상으로 키우고 ▷탄소 배출량을 100만t 줄이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상하이 린강(臨港)신구는 2025년까지 수소연료전지차 1천500대를 도입할 방침이다. 또 수소 충전소 14기를 구축해 연간 1만4천t 이상의 수소를 공급하며, 연간 수소 에너지 자급률을 시장 수요의 30% 이상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 수소 에너지 사회 곳곳으로 확대될 것

쑹 센터장은 향후 수소 산업화 추진의 영향으로 수소 에너지 원가가 계속 낮아짐에 따라 활용성이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수소 에너지가 점차 기업 생산과 일상생활 분야로 침투할 것이란 분석이다.

베이징대 과학기술단지 혁신연구원 관계자는 정책의 추진과 인도를 통해 중국 수소 에너지 산업이 규모화 발전의 기반을 초보적으로 갖췄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전히 핵심 기술 및 부품의 수입 의존도가 높고, 부대적인 능력이 결여됐다는 등 문제를 안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업계 전문가들은 국가 차원에서 산업사슬을 보완하고 연구 개발비 투입을 지속적으로 늘려야 한다고 지적한다.

인허(銀河)증권은 연구 보고서를 통해 그레이수소(부생수소)∙블루수소∙그린수소 등 수소 제조업의 발전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고 또 다운스트림 연료 자동차 업계에서는 수소 에너지 자동차의 발전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했다.

원문 출처: 신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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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신화망  |  (Web editor: 王秋雨,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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