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외교부 웹사이트] |
[인민망 한국어판 11월 23일] 최근 미국 시카고대학에서 유학 중인 한 중국 유학생이 무장 강도 총격으로 사망한 사건이 중국인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이에 외교부 자오리젠(趙立堅) 대변인은 11월 22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중국 유학생이 불행하게 살해당한 것에 매우 놀랐고, 젊은 생명이 무고하게 세상을 떠난 것에 가슴 아프다. 학생 부모에게 진심 어린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자오 대변인은 “무장 강도의 잔악한 행동을 강력 규탄한다”며, “중국 정부와 해외 주재 중국 대사관은 줄곧 해외 중국 유학생의 안전을 중요시해 왔고, 미국 측이 확실한 조치로 철저한 조사를 통해 정의를 구현하고, 유가족을 위로하길 촉구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주미 중국 대사관에서 조치에 나서 당사자 가족들에게 영사 공조를 제공했다”면서, “올해 들어 시카고대학에서 연속 3차례 학생 총격 사건이 발생했는데, 해당 피해자 중 2명이 중국 유학생”이라고 지적했다.
자오 대변인은 또 “이러한 비극적 사건이 재차 발생하는 것은 미국의 오랜 총기 폭력 현상과 연관이 있다”며, “해당 사건 발생 후 수백 명의 시카고 대학생들이 우리는 공부하러 왔지 죽으러 온 게 아니라고 외치는 시위를 벌였다고 언론에서 보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줄곧 ‘자유’ ‘인권’을 표방해 온 미국 정부가 이 가슴 찢어지는 호소를 들었는지 또 어떤 반응을 보일지 모르겠다”며, “중국은 미국 정부가 책임 있는 조치로 중국 유학생을 포함한 미국 내 모든 중국인들의 신체 안전을 보장함으로, 폭력 범죄와 아시아 혐오 및 반중 행위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요구한다”고 밝혔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 자료 출처: 신화사 웨이보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王秋雨,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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