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주석, 신시대 중국-아프리카 운명공동체 구축 관련 4가지 제안

[인민망 한국어판 11월 30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29일 저녁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FOCAC) 제8회 장관급 회의 개막식에 화상 방식으로 참석했다.

시 주석이 신시대 중국-아프리카 운명공동체 구축을 위해 ▶코로나19 퇴치를 위한 단결 견지 ▶실용적 협력 심화 ▶녹색 발전 추진 ▶공평성과 정의 수호 등 4가지를 제안했다.

시 주석은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단결을 견지해야 한다”면서 “인민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견지하고 과학정신을 고취해 백신 지식재산권 면제를 지지하고, 아프리카에서 백신의 접근성과 가격 적정성을 확실히 보장하며, 면역 격차를 해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실용적 협력 심화와 관련해서는 “무역과 투자 규모를 확대하고 빈곤퇴치 노하우를 공유하며 디지털 경제 협력을 강화해 아프리카 청년의 창업과 중소기업 발전을 촉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아프리카 국가들이 글로벌 발전 이니셔티브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참여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녹색 발전을 추진해야 한다”면서 “녹색 저탄소 이념을 주창하고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적극적으로 발전시키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파리협정’의 효과적인 시행을 추진하고 지속가능발전능력을 끊임없이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공평성과 정의 수호와 관련해 시 주석은 “세계는 진정한 다자주의를 필요로 한다. 평화∙발전∙공평성∙정의∙민주∙자유라는 전 인류의 공동 가치는 중국과 아프리카가 추구하는 공동 목표”라면서 “우리는 모두 자국의 상황에 부합하는 발전 노선을 걷고, 개발도상국의 권익을 수호하는 데 힘쓰며, 내정 간섭과 인종차별, 일방적인 제재에 반대할 것을 주장한다. 우리는 개도국의 정의로운 주장을 당당하게 견지해 우리의 공동 요구와 공동 이익을 공동 행동으로 전환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 자료 출처: 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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