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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스텔스 유니콘 기업', 경제 성장 마중물 역할 톡톡

인민망 한국어판 kr@people.cn
12:22, December 16, 2021
中 '스텔스 유니콘 기업', 경제 성장 마중물 역할 톡톡
'제1회 BEYOND 국제과학기술혁신박람회' 현장의 모습 (사진 출처: 신화사)

중국 유니콘 기업이 경제 성장의 주요 엔진으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인민대학 중국민영기업연구센터와 베이징스텔스유니콘정보과기원이 공동 발표한 '2021 중국 500대 스텔스 유니콘 기업 보고서'에 따르면 500대 '스텔스 유니콘 기업'의 평가액은 1조 3000억 위안(약 241조 2930억 원)을 넘어섰다. 평균 평가액은 26억 위안(4825억 원)이었다.

'스텔스 유니콘 기업'이란 곧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 10억 달러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스타트업을 뜻한다.

업종별 특징이 두드러졌다. 500대 '스텔스 유니콘 기업' 중에서 ▷생활∙서비스 업종 기업의 평가액이 가장 높았고 ▷의료∙건강 업종 기업의 평가액 증가율이 가장 빨랐으며 ▷스마트 테크 업종 기업의 수가 가장 많았다.

지역적으로 보면 베이징이 전체 수, 평가액, 신규 기업 수 등에서 모두 전국 1위를 차지했고, 광둥(廣東)∙상하이∙저장(浙江)∙안후이(安徽)∙장쑤(江蘇)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그렇다면 보고서에서 말하는 스텔스 유니콘 기업이란 어떤 것일까?

먼저 설립한 지 5년 남짓 된 기업이다. 평가액은 2억 위안(371억 원) 이상, 10억 달러 미만이다. 이들 기업은 독창적이고 획기적인 기술을 보유했거나 모방이 힘든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다. 또 현행 정책 방향에 부합한다는 특징을 보인다.

리칭원(李慶文) 베이징스텔스유니콘정보과기원 원장은 "'스텔스 유니콘 기업'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조건과 기반을 기본적으로 모두 갖추고 있다"면서 "한 국가(지역)에 방대한 수의 스텔스 유니콘 기업이 존재한다면 앞으로 배출될 유니콘 기업의 수 역시 엄청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유니콘 기업 세계 최대 보유국인 중국은 ▷핀테크 ▷인터넷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인공지능(AI) ▷전자상거래 등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첫 발표된 중국 500대 '스텔스 유니콘 기업' 중 한신(漢鑫)테크놀로지, 롄청수쿵(連城數控) 등 15개 기업이 상장했다. 또 25개 기업이 세계 500대 유니콘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9월 30일 기준 상장된 스텔스 유니콘 기업의 시가총액은 1182억 위안(21조 9391억 원)으로 상장 전인 463억 위안(8조 5937억 원)을 훨씬 웃돌았다. 이는 자본시장에서 이들의 혁신 가치가 높이 평가받고 있음을 방증한다.

대표적인 예로 올해 중국 스텔스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된 허페이(合肥)메가칩전자를 들 수 있다. 2015년 설립된 이 기업은 메모리 반도체 제품의 연구개발(R&D)∙생산∙테스트∙판매에 주력하는 하이테크 기업이다. 올해 매출은 5억 위안(928억 원), 내년 매출은 10억 위안(1856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500대 스텔스 유니콘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는 것은 메가칩전자가 고속 성장기에 진입했다는 뜻 외에도 더 많은 지원을 받게 됐음을 의미한다.

왕즈린(王智麟) 메가칩전자 사장은 "기업이 인재를 유치해 머무르게 하는 데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며 또 기업의 고속 성장기에 필요한 금융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많은 전문가도 ▷정확한 정책적 지원 ▷지속적인 과학기술 발전 ▷모델 혁신 ▷자본 운용 등이 스텔스 유니콘 기업이 한 걸음 더 전진할 수 있는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원문 출처: 신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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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신화망  |  (Web editor: 王秋雨, 吴三叶)독자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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