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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 메인 경기장 [신화사 캡처화면] |
중국 기업이 건설한 2022 카타르 월드컵 메인 경기장이 완공돼 카타르 측에 인수인계를 앞두고 있다.
중국철도건설국제그룹유한공사는 지난 2016년 11월 28억 카타르리얄(약 9032억 원) 규모의 메인 경기장인 루사일 스타디움(Lusail Stadium) 건설 프로젝트를 따내 사업을 진행해 왔다. 중국 회사가 원도급으로 건설하는 첫 월드컵 메인 경기장이다.
카타르 월드컵 조직위원회 측 대변인은 해당 경기장에서 준결승전, 결승전, 폐막식 등 주요 경기와 행사가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가 특히 주목받은 이유는 첨단 기술이 도입된 세계 최대 규모의 경기장이기 때문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경기장은 9만 2000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다. 경기장 건설에 사용된 철강 총량은 에펠탑 3개를 지을 수 있는 양이다. 시뮬레이션 기술을 거쳐 설치된 에어컨 및 통풍 시스템은 카타르의 무더운 여름에도 관중들과 선수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루사일 스타디움을 통한 경제적 효익도 기대할 수 있다. 이 관계자는 건설 기간에 현지 일자리 3000여 개가 창출됐으며 월드컵 개최 기간엔 유지보수 및 경기장 운영 등과 관련된 4000여 개의 일자리가 생겨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루사일 스타디움이 벌써부터 카타르의 랜드마크로 꼽히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지난해 12월 카타르 중앙은행이 발행한 지폐에 루사일 스타디움이 등장했다.
이산화탄소를 적게 배출하고 친환경적으로 건설됐다는 점도 루사일 스타디움의 특징이다. 환경 보호 및 에너지 절약 기술이 건설 전반에 걸쳐 도입됐고 재활용 가능한 소재를 대량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기업은 친환경 경기장 건설 외에도 신에너지 버스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지난해 11월 중국 위퉁(宇通)버스는 카타르에 전기버스 741대를 포함한 월드컵 전용 차량 1002대를 공급하겠다는 계약을 카타르국가운수회사와 체결했다. 특히 전기버스는 월드컵이 끝난 이후에도 일반 버스로 활용해 운행된다.
카타르 월드컵 조직위원회 측 대변인은 카타르 월드컵이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하며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이는 월드컵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원문 출처: 신화망
출처: 신화망 | (Web editor: 王秋雨, 吴三叶)독자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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