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외교부 웹사이트] |
[인민망 한국어판 12월 16일] 미국 의회가 앞서 신장(新疆) 관련 법안을 통과시킨 것에 대해, 지난 15일 자오리젠(趙立堅)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은 신장 문제에 관한 미국 의회의 내정 간섭에 단호하게 반대한다며 만약 미국이 관련 법안 추진을 고집한다면 중국은 반드시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열린 외교부 정례브리핑에서 한 기자가 “보도에 따르면 14일 미국 하원은 상하원이 상정한 ‘위구르 강제노동 방지법’을 통과시켜 상원 심의와 대통령 서명을 남겨두고 있는데, 중국은 이를 어떻게 보는지?”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자오리젠 대변인은 “중국은 미국 의회가 신장 문제로 중국 내정에 간섭하는 것에 단호하게 반대한다”며, “미국 일부 정치인들이 반복적으로 신장 문제와 관련해 거짓을 날조하고, ‘인권’이란 명목으로 정치농단과 경제패권을 부리며, ‘신장으로 중국을 제압’하면서 중국의 발전을 막으려 한다”고 일갈했다. 또한 “이들의 음모는 절대 이루어질 수 없고, 미국 정부와 의회에 대한 중국 내 신용과 이미지만 더욱 무너질 뿐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강제노동 프레임은 미국에게 씌워야 한다. 미국은 현재까지 농업에 종사한 아동 인력이 50만 명에 달하는데, 24만 명에서 32만 5천 명의 부녀자 및 아동들이 성노예 취급을 받았다. 지난 5년간 해마다 미국 강제노동으로 팔려온 인구가 10만 명이 넘는다. 미국은 응당 자국의 심각한 강제노동 문제를 직시하고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자오 대변인은 또 “‘중국 속담에 흙인형은 비를 이기지 못하고, 거짓말은 조사를 견디지 못한다’라는 말이 있듯, 신장과 관련된 이른바 ‘인종멸절’과 ‘강제노동’은 세기의 거짓말이지만, 미국에서는 ‘정치적 정답’이 되었다”며, “중국은 이를 매우 유감스럽게 여기고, 국가 안보발전 이익을 지키고자 하는 결심에는 전혀 흔들림이 없으며, 만약 미국이 관련 법안 추진을 고집한다면 중국은 반드시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다”고 덧붙여 밝혔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 자료 출처: 신화망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王秋雨,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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