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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의 공습으로 민간인 사망했지만 처벌받는 사람 없어…아프간 유족, 미국 질책

인민망 한국어판 kr@people.cn
11:17, December 17, 2021

[인민망 한국어판 12월 17일] 미군이 8월 29일 아프가니스탄에서 일으킨 드론 공습으로 민간인 일가족 10명이 폭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미 국방부는 지난 13일 미국 측 심사 결과 아무도 징계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결과가 발표되자 아프간의 희생자 가족은 미국 정부에 분노했다.

올해 32세인 에마르 에하마디는 8월 29일 미군의 공습으로 그의 3세 딸과 기타 가족 9명을 잃었다.

에하마디는 14일 인터뷰에서 미군 심사 결과에 분노했느냐는 질문에 “당연하다!”면서 “만약 미국인이 이렇게 자신의 아이를 잃게 된다면 어떤 반응을 할 것인가?!”라고 말했다.

9월 2일 미군의 공습을 받은 아프간 카불의 민간인 거주 지역에서 공습 피해자의 가족이 자동차 잔해 옆에 서 있다. [사진 출처: 신화사]

미 국방부는 앞서 이번 공습으로 사망한 희생자 가족에게 배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피해자 가족은 일찍이 언론을 통해 미관리들이 앞에 나서서 사과해 줄 것을 요구한 바 있다. 그러나 에하마디는 미 정부가 그나 다른 가족에게 연락한 적이 없으며 단지 언론만으로 미국 측의 관련 주장을 들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미 정부는 8월 중하순에 아프간에서 군대를 서둘러 철수했다. 미군은 8월 29일 아프간의 수도 카불에서 드론 공습을 가하며 카불 공항의 안전을 위협하는 극단 조직인 ‘IS’의 차량을 소탕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프간 언론은 이어진 보도에서 이번 공습으로 무장 요원이 아닌 어린이를 포함한 10명의 민간인이 폭사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뉴욕타임스는 9월 10일 사망자 가족과 현지 주민의 말을 인용해 미군의 그때 공습으로 습격 받은 자동차 운전자는 사실 미국 비정부 원조 기구에서 일하는 아프간 민간인이었으며 다른 9명의 민간인도 같은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8월 29일 아프간 수도 카불 국제공항 부근의 민간인 거주 구역에서 사람들이 습격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출처: 신화사]

언론 폭로 후 미 국방부는 내부 조사를 벌여 결국 9월 17일 그 공습으로 어린이 7명을 포함한 민간인 10명이 폭사했다고 인정했다.

미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 13일 “8월 29일 공습과 관련해 미 국방부가 검토한 권고안은 이미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 장관의 심의를 거쳤으며 누구도 처벌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공습으로 사망한 운전자의 이름은 자말라이로 에마르 에하마디의 형이다.

자말라이가 근무하던 ‘국제영양과교육’ 기구의 스티븐 권 총재는 지난 13일 “미 국방부의 심의 결과는 사람들을 분노케 했다”면서 “우리의 군대가 실수로 10명의 아프간인을 죽였는데 어떻게 누구에게도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있는가?”라고 말했다.

2003년 12월 16일 미군이 아프가키스탄 중부의 바르다크주에서 순찰을 돌고 있다. [사진 출처: 신화사]

미국 측의 심의 결과에 아프간의 탈레반 임시 정부는 지난 13일 인권을 존중하고 범죄자를 처벌해 줄 것을 요구했다. 탈레반 대변인은 “인권에 대한 공정과 존중, 인격 존엄에 대한 존중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미국 측은 범죄자를 징벌하고 피해자에게 배상을 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번역: 하정미)

원문 출처: 인민망/ 자료 출처: 신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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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王秋雨, 吴三叶)독자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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