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화넝그룹, 세계 첫 제4세대 원전 고온가스냉각원자로 계통연결

[인민망 한국어판 12월 21일] 중국 에너지기업 화넝그룹(華能集團, CHNG)의 산둥(山東)성 룽청(榮成)시 스다오만(石島灣) 소재 원전 시범 프로젝트 ‘고온가스냉각원자로’ 1호기가 발전기 초기 부하(load) 운행 테스트와 평가를 마치고 20일 계통연결(Grid Connection)에 성공해 처음으로 송전했다.

이는 제4세대 첨단 원전 시스템의 특징을 지닌 세계 최초의 ‘페블베드’(pebble-bed) 모듈형 고온가스냉각원자로가 ‘실험실’ 단계에서 ‘프로젝트 응용’ 단계로 비약했음을 상징한다.

현재 시범 프로젝트의 각종 지표는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원자로와 증기 터빈 발전기, 관련 시스템 설비도 안정적으로 작동되고 있다. 1호기와 2호기는 내년 연중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 제공: 화넝그룹]

중국의 독자적 기술로 설계, 건조, 테스트, 운전하는 차세대 원전 프로젝트는 화넝그룹이 칭화(淸華)대학교∙중국핵공업그룹(CNNC)과 공동 건설한 것으로 2012년말 산둥에서 착공됐으며 설비용량은 20만kW이다.

수인뱌오(舒印彪) 화넝 회장 겸 중국공정원 원사는 고온가스냉각원자로는 안전성이 좋고 발전효율이 높으며 환경 적응성이 강하고 용도가 광범위해 원전 발전, 열병합발전 등 분야에서 상업화 응용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 자료 출처: 신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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