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동계올림픽] 빅에어 ‘가족’ 구분하는 법?

[인민망 한국어판 1월 5일] 베이징 동계올림픽 109개 소종목 중에서 가장 혼동되는 종목이 있다면 스노보드 빅에어, 프리스타일 스키 빅에어, 스키점프 라지힐, 노르딕 복합 라지힐일 것이다. 이들 종목은 어떻게 구분할까?

가장 뚜렷한 차이점은 경기 모습인데, 스노보드 빅에어와 프리스타일 스키 빅에어가 겨루는 것은 동작이다. 선수들은 출발지점에 선 다음 도약지점에서 설원 위로 날아오르고, 공중회전과 보드잡기 등 동작을 선보인다.

스키점프 라지힐과 노르딕 복합 라지힐이 겨루는 것은 거리와 공중자세다. 선수들은 출발 게이트에 앉아 출발 준비를 하며 출발 후에는 중력에 의한 위치에너지를 활용해 공중으로 점프해 V형 자세를 유지하다 착지한다.

스노보드 빅에어와 프리스타일 스키 빅에어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기간 베이징시 스징산(石景山)구에 위치한 서우강(首鋼) 스키점프대에서 열린다.

스키점프와 노르딕 복합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기간 장자커우(張家口)시 충리(崇禮)구에 위치한 국가 스키점프센터에서 열린다.

노르딕 복합은 동계올림픽에서 남자 종목만 있는데, 점프 부분은 스키점프와 완전히 동일하고 이 밖에도 크로스컨트리 스키 경기가 추가된다.

선수들이 비경기 상태일 때는 어떻게 구분하나? 스노보드 빅에어 선수들은 보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구분이 가장 쉽다. 다른 3종목의 경우는 모두 2개의 스키판이 있는데, 스키판 길이의 차이가 뚜렷하다. 프리스타일 스키 빅에어 선수들의 스키판은 짧고 대다수 손에 스키폴을 잡고 있으며, 스키점프와 노르딕 복합의 경우는 스키판이 매우 길어 일반적으로 키×1.45로, 2.3m에서 2.7m 정도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중국체육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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