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1월 7일] 최근 시안(西安)시에서 불거진 여러 건의 진료난에 대하여, 쑨춘란(孫春蘭)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 겸 국무원 부총리는 1월 6일 오전에 열린 회의에서 의료 서비스 보장 관련 업무를 지시하는 한편 상황을 파악해 문제의 원인을 찾고, 정책∙조치를 검토∙보완하고, 유관 부처와 지방 책임자들을 조사했다.
쑨 부총리는 이런 문제가 발생한 것에 대해 가슴이 아프고 송구하다면서 이번 일은 방역 업무의 문제점을 드러낸 것으로 뼈아픈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방역은 인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것이 목적이며 의료기관의 1차적 책무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므로 방역 기간에는 어떤 핑계로든 절대로 환자를 거부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쑨 부총리는 시진핑(習近平) 총서기의 중요한 지시 정신을 깊이 관철하고 방역과 의료서비스 보장 업무를 통합해 코로나19 조건에서 의료서비스 관리와 운영 메커니즘을 보완해야 한다며 다음과 같이 지시했다.
▲환자의 니즈에 따라 분류해 맞는 치료를 하고 응급·위중증 환자에 대해서는 코로나 검사 증명서에 관계없이 의료진의 철저한 방호를 전제로 즉시 치료해야 한다. ▲투석환자, 방사선∙화학 치료 환자 등 종양 환자 및 임산부, 신생아 등에 대해서는 지정병원을 설치해 연속적인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만성환자의 투약 문제와 관련해 처방 용량을 적당히 연장하고 지역사회 보건서비스센터를 통해 약을 집으로 배달해 준다.
▲각 구는 지정병원을 정해 담당자가 진료하도록 하고 지역사회는 전용 차량에 통행증을 발급해 주고 신속통로를 개통하며 환자를 점대점으로 픽업해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관련 의료기관은 필요한 응급 진료, 수술, 버퍼존을 설치해 사람을 먼저 구하고 코로나19 위험 요인을 제거한 후 일반 병실로 옮겨야 한다. 쑨 부총리는 120 전화 불통 문제와 관련해 상황 조사차 사람을 보냈으며 종합적인 조치를 취하고 인원을 늘려 환자들의 요청에 즉각 응답하고 해결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안 가오신(高新)병원 임산부 유산 사건과 관련해 중국공산당 산시(陜西)성 위원회와 성 정부는 즉각 합동조사단을 꾸려 관계자를 처벌하고 보완∙시정 조치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성∙시 합동으로 열린 2급 이상 의료기관 전문 회의에서는 발열 환자를 최대한 진료하고 임의적으로 응급·위중증 환자를 거부하거나 방역을 이유로 발열 환자를 거절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특수그룹과 중점인원의 진료 니즈를 예의주시하고 투석 환자, 임산부, 신생아 등의 규모를 빨리 파악해 지정병원 수를 늘리고 예비 구급차 보유를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또 진료 ‘라스트 미터(last meter)’ 연결에 힘써 봉쇄구역과 관리통제구역의 격리 관찰자와 건강코드 레드∙옐로우 등 위험자의 진료 니즈를 충족시키라고 했다. 이에 덧붙여 더 광범위한 그룹의 지정 상담과 투약 수요와 관련해 인터넷 병원∙약국, 예약 전화, 핫라인 등 종합적 조치를 취해 주민들의 일상 상담과 만성병 투약 서비스를 합리적으로 분산시키라고 주문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인민일보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美玉, 王秋雨)독자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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