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추, 산초 등 향신료가 동계올림픽 선수촌 식단에서 빠진 이유는?

[인민망 한국어판 1월 13일]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기간에 선수들을 위한 678가지 요리가 준비돼 있다. 훌륭한 요리는 제조 방법부터 세심하게 연구됐는데, 후추, 산초, 월계수 잎 등 50가지 향신료를 넣으면 안 된다는 까다로운 기준이 있다.

위의 향신료는 모두 식품성 흥분제에 속하기 때문이다. 향신료가 들어간 조미료에서 히게나민(Higenamine) 성분이 검출될 수 있는데 이 성분은 도핑 리스트 중 하나다.

화학구조와 성질에 따라 식품성 흥분제는 로테프레드놀, 스테로이드, 제라놀, 속효성 베타 항진제 4가지로 나뉜다. 후추와 산초 등 조미료는 검사에서 히게나민이 검출되는데 이는 리스트 중 속효성 베타 항진제에 속해 사용이 엄격히 금지된다.

그럼 일반 사람들이 후추나 산초를 섭취하는 것도 건강에 영향을 미칠까?

전문가에 따르면, 식품성 흥분제는 식품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내원성 흥분제와 인위적으로 첨가된 외원성 흥분제로 나뉜다. 이 중 자연적으로 함유된 식품성 흥분제는 함량이 낮아 일반인이 일상적으로 섭취할 경우 몸에 해롭지 않으며,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번역: 오은주)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과보중국(科普中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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