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교부 “미국 관리들에게 동계올림픽 비자 발급했다”

[인민망 한국어판 1월 20일] 자오리젠(趙立堅) 외교부 대변인이 베이징 동계올림픽 기간 중국 비자를 신청한 미국 관리들에게 비자를 발급했는지 여부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중국 측은 이미 미 정부 관리로 구성된 팀 일부에 관련 비자를 발급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자오 대변인은 “중국이 베이징 동계올림픽 기간 중국을 방문하는 미국 정부 관리들의 업무상 편의를 위해 미국 정부 관리 46명에게 비자를 발급했다. 이들 미국 관리 대다수는 미 국무부 소속”이라는 보도와 관련한 질문에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미국 팀에는 미 국무부 등 정부 관리들이 대거 포함됐으며, 이들 중 많은 관리들이 외교 여권이나 공무 여권을 소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미국이 올림픽 정신을 실천하고, 중국과 함께 각국 선수들의 베이징 동계올림픽 참가에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자오 대변인은 “이번에 미국 측이 비자를 신청한 것이 앞서 그들의 올림픽에 외교관 및 정부 대표단을 보내지 않는 주장과 모순되는 것은 아닌가?”라는 질문에는 “미국 측 외교관과 관리들의 비자 신청이 앞서 미국 측의 올림픽에 외교관 및 정부 대표단을 보내지 않는 주장과 모순적인지 아닌지에 관한 문제는 미국 측에 가서 물어봐야 한다”고 말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신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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