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농업은행, 탄소 감축 위해 금융 지원 강화

중국인민은행(중앙은행)이 중국농업은행에 탄소 감축 지원금 113억 6800만 위안(약 2조 1320억 원)을 지급했다. 인민은행이 처음으로 탄소 감축 지원을 위해 농업은행이 포함된 금융기관에 지급한 금액은 855억 위안(16조 355억원)에 달한다.

농업은행은 앞서 청정에너지, 에너지 절약 및 환경 보호 등 탄소 감축 중점 분야에 189억 4600만 위안(3조 5533억 원)의 대출을 집행해 197개 기업을 지원했다. 이번에 지급된 첫 탄소 감축 지원금은 이 항목에 사용될 예정이다.

농업은행 측은 최근 녹색 신용대출 지급을 강화하고 있다며 2021년 말 기준 녹색 대출 잔액이 2조 위안(375조 1000억 원)에 육박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농업은행은 인민은행의 탄소 감축 지원금 등 특별 정책을 활용해 석탄과 화력 발전 등 석탄 관련 전통 산업의 녹색·저탄소 전환을 추진하고 '탄소 금융' 상품 보급을 촉진해 경제·사회 발전의 전면적인 녹색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원문 출처: 신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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