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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외교부 웹사이트] |
[인민망 한국어판 2월 11일] 미국은 최근 ‘스타링크’ 위성이 두 차례에 걸쳐 중국 우주정거장에 안전 위협을 초래한 사건에 대해 부인했다. 이에 대해 자오리젠(趙立堅) 외교부 대변인은 10일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충돌 회피 사건 중 중국 우주인들은 현실적이고 긴박한 안전 위협에 직면했는데도 미국 측은 책임을 전가하고 시선을 돌리고 있다면서 이는 우주대국이 가져야 할 책임감 있는 자세가 아니라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월 28일 미국은 유엔우주사무국(United Nations Office for Outer Space Affairs, UNOOSA)에 보낸 문서에서 ‘스타링크’ 위성이 두 차례에 걸쳐 중국 우주정거장에 위협을 초래했다는 중국 측 주장을 부인하며, ‘스타링크’ 위성의 활동은 정해진 긴급 충돌기준에 미달했기 때문에 어떠한 상황에서도 긴급 통지를 할 필요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미국은 또 중국이 유엔에 문서를 보내기 전에 미국 관계 당국에 연락하지 않았고 ‘스타링크’ 위성이 초래할 관련 위험에 대해 우려를 표하지도 않았다고 했다.
자오 대변인은 관련 질문에 중국이 ‘스타링크’ 위성의 중국 우주정거장 접근 위험과 궤도에 있는 우주인들의 안전 위협 상황을 유엔에 통보한 것은 ‘우주조약(Outer Space Treaty)’ 제5조에 규정된 국제 의무를 이행한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관련 충돌 회피 사건 중 미국의 ‘스타링크’ 위성은 모두 연속 궤도 기동 모드에 있었던 만큼 기동 전략과 의도가 불분명하다. 궤도에 있던 중국 우주 비행사들은 현실적이고 긴박한 안전 위협에 직면했다. 중국은 예방적 충돌 회피 제어를 취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자오 대변인은 충돌 회피 사건 발생 후 중국 주무부처는 여러 차례에 걸쳐 미국과 이메일 연락을 시도했으나 모두 회신을 받지 못했다면서 “오늘날 미국은 소위 ‘긴급 충돌기준 하한선’으로 책임을 전가하고 시선을 돌리고 있다. 이는 우주대국이 가져야 할 자세가 아니다. 더군다나 미국은 일방적으로 ‘긴급 충돌기준 하한선’을 설정할 권리가 없다”고 지적했다.
‘우주조약’ 제9조에는 달과 기타 천체를 포함한 외기권의 탐색과 이용에 있어서 본 조약의 당사국은 협조와 상호 원조의 원칙을 따라야 하며, 본 조약의 다른 당사국의 상응한 이익을 충분히 고려하면서 달과 기타 천체를 포함한 외기권에 있어서의 그들의 활동을 수행하여야 한다고 규정되어 있다.
자오 대변인은 이를 언급하며 “중국은 우주정거장 관련 정보를 유엔에 등록했으며 홈페이지에 중국 우주정거장 궤도요소를 올렸다. 중국 우주 비행사들과 우주정거장의 안전을 위해 중국은 미국과 장기적이고 효율적인 소통 메커니즘을 구축할 용의가 있으며, 미국이 이런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조처를 취하길 희망한다. 중국은 또 각국이 국제법을 기초로 한 외기권 국제체계를 함께 존중하고 궤도에 있는 우주 비행사들의 생명과 안전, 우주정거장 시설의 안전과 안정적인 운행을 지키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신화망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美玉, 吴三叶)독자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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