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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외교부 웹사이트] |
[인민망 한국어판 2월 25일] 미국 국가안보국(NSA)에서 전 세계 45개 국가와 지역을 대상으로 몇 십 년간 사이버 공격을 해왔다는 한 보고서의 내용과 관련해, 외교부 화춘잉(華春瑩) 대변인은 24일 “중국은 보고서에서 폭로한 무책임하고 악의적 사이버 활동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미국 측 해명과 이 같은 행동을 즉각 중단할 뿐 아니라 각국과 함께 대화와 협력을 통해 사이버 공간의 평화와 안전을 공동 수호할 것을 강력 촉구한다”고 밝혔다.
당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한 기자가 “보도에 따르면 23일 베이징 치안판구(奇安盤古)실험실에서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미국 NSA 소속 해커 그룹 에퀴션(Equation)이 고도의 백도어(backdoor·악성코드) 프로그램으로 과거 10년 이상 중국, 러시아, 일본, 한국, 인도, 영국, 독일, 네덜란드, 호주, 태국, 이집트, 브라질 등 45개 국가와 지역을 대상으로 사이버 공격을 감행했고 전기통신, 대학, 과학연구, 경제 및 군사 분야로 아주 다양한 데다 어떤 공격은 일본을 발판으로 이루이지기도 했다. 이는 중국 사이버 안전 실험실에서 처음으로 상세한 기술적 증거를 토대로 미국 NSA 해커 공격을 폭로한 것이다. 중국은 이를 어떻게 보는지”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화 대변인은 “중국은 관련 보도와 기술 보고서를 접했다. 보고서가 폭로한 무책임하고 악의적인 사이버 활동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미국 측 해명과 즉각적인 해당 활동 중단을 강력 촉구한다. 중국은 필요한 조치를 통해 중국의 사이버 안전과 자국 이익을 수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당 보고서에 근거하면 미국 NSA 소속 에퀴션은 중국 전기통신, 과학연구, 경제 등 부처를 대상으로 몇 십 년에 걸친 사이버 공격을 했다. 앞서 중국사이버안전기업 360에서 발표한 보고서에서도 미국 정부 ‘APT-C-39’ 해커 그룹의 중국에 대한 대규모 사이버 공격 정황을 폭로했다. 이러한 공격은 수많은 개인정보 데이터, 상업기밀, 지식재산권을 노출시켜 중국의 핵심 인프라 안전에 위해가 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해당 사이버 공격은 2005년까지 거슬러 올라가고, 2015년 이후까지도 이어진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는 중·미 간 2015년에 도출한 사이버 안전 공감대에 대한 미국 측 성의도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부연했다.
화 대변인은 “미국의 정보법은 미국 정부의 전 세계, 동맹국을 포함해 대규모, 무차별적인 정보 및 데이터 갈취를 허용한다. 스노든 ‘위키리스크’ 스캔들도 미국 정부의 전 세계적 대규모 도청 및 기밀 탈취 행위를 폭로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폭로한 내용을 보면, 중국과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의 주요 개발도상국 외에도 미국의 동맹국과 파트너 역시도 예외는 아니어서 공격 범위 대상이 유럽 동맹국, 쿼드 4국, ‘파이브아이즈’ 회원국도 포함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현재 미국은 전 세계 각국의 능력 향상을 돕는다는 명목으로 사이버 안전 관련 양·다자협력을 적극 펼치고 있는데, 이는 미국의 진짜 의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게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사이버 공간은 인류의 공동 터전이며, 사이버 안전은 각국에 닥친 공동의 도전이다. 미국은 자아성찰을 통해 사이버 공간에서 책임 있는 태도를 가지고, 각국과 함께 대화와 협력을 통해 사이버 공간의 평화와 안전을 함께 수호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 자료 출처: 신화망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王秋雨, 吴三叶)독자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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