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두집에서 커피 판매? 中 전통 만두기업 커피체인 인수

[인민망 한국어판 2월 28일] 최근 글로리아 진스 커피(Gloria Jean's Coffees)식품(톈진)유한공사가 설립되었는데, 톈진거우부리(狗不理)식품주식유한공사에서 전액 출자해 세워진 기업이다.

언론에서 앞서 보도한 바에 따르면, 2015년 톈진거우부리식품주식유한공사의 모회사인 거우부리집단주식유한공사에서 3000만 위안(약 51억 원)에 호주 최대 커피 체인브랜드 글로리아 진스의 중국 내 영구 사용권을 구매한 바 있다. 커피 브랜드 구매 의도는 다원화 발전에 있기 때문에 획득한 이윤을 통해 자사의 ‘라오쯔하오’ (老字號: 오랜 역사를 지닌 중국 브랜드)를 지원하고자 한다. 

[사진 출처: 신화망]

글로리아 진스 커피는 1979년 미국 시카고에서 시작해 호주에서 활성화되어 현재는 호주 최대 커피 체인 브랜드로 자리잡았고, 세계 5대 커피 체인의 하나다.

글로리아 진스 커피는 세련된 브랜드 실력을 가지고 있지만, 중국 시장에서의 인지도가 스타벅스, 코스타(Costa)와 같은 브랜드는 물론이고 루이싱(瑞幸·Luckin Coffee) 커피와 같은 신흥 커피 브랜드보다도 훨씬 떨어진다.

중식 요식 브랜드인 거우부리에서 운영하게 되는 글로리아 진스 커피는 중국과 서양의 각기 다른 음식 스타일을 적절하게 융합할 방침이며, 바오쯔(包子: 만두)에 커피를 곁들이는 것이 새로운 트랜드가 될 지 여부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환구망(環球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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