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인민망 한국채널
2022년03월14일 

中 경제성장률 목표치 5.5% 안팎 설정 이유

인민망 한국어판 [email protected]
14:25, March 14, 2022

[인민망 한국어판 3월 14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5.5% 안팎——중국이 올해 정부업무보고에서 제시한 경제성장률 목표치는 국내외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5.5% 안팎 설정 이유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가운데 상품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요동치고 있다. 외부 환경은 더욱 복잡하고 심각해지는 추세이며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국내 경제 발전은 수요 축소, 공급 충격, 성장 전망 약세 등 3중 압력에 직면해 있다.

외신은 복잡한 형국에서 중국의 경제성장률 목표치 5.5% 안팎은 높게 잡은 것이라며 중국 경제 전망은 낙관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런 목표치 설정에 대해 리커창(李克強) 총리는 정부업무보고에서 “고용·민생 안정과리스크 방지의 필요성을 주로 고려했으며, 최근 2년간 평균 경제성장률 및 ‘14차 5개년(2021~2025)’ 계획 목표와 맞물려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5.5% 안팎으로 설정한 것은 과학적이고 합리적이다.” 샹둥(向東) 국무원연구실 부주임은 이는 현 단계 중국의 잠재성장률 수준에 부합하는 것으로 목표치를 이끌고 자신감을 불어넣으며 발전 공감대를 모으는 데 도움이 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2020년 중국은 코로나19 충격 등 요인을 감안해 구체적인 경제성장률 목표를 제시하지 않았다. 2020년 실질 경제성장률은 2.3%였다. 지난해는 6% 이상을 제시했는데 최종적으로 8.1%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지난 2년간 평균 경제성장률은 5.1%로 집계됐다.

“올해 높은 기저효과에서 적당하게 성장률 목표를 조정하는 것은 실제 상황에 부합한다.” 양웨이민(楊偉民) 전국정협 경제위원회 부주임은 성장률 목표치 설정은 당해만 봐서는 안 되며 직전연도의 기저효과와 후속적인 지속가능 발전도 고려해야 하며, 연도간 높아졌다 낮아졌다 하는 것을 최대한 피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베이징대학교 국가발전연구원 야오양(姚洋) 원장은 중국 잠재 경제성장률을 5.5%~6% 구간으로 예측했다. 그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직전 2년 평균 경제성장률은 5.5%에 미달했다면서 올해 목표치 설정은 잠재적 성장률 수준에 더욱 근접한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는 중국이 제시한 경제성장률 목표치 5.5% 안팎은 과거에 비해 낮춰 잡은 것이지만 대다수 국가보다는 높은 수준으로 불확실성으로 가득한 세계에 자신감을 북돋울 수 있다고 전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신화망

경제 뉴스 더보기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美玉, 王秋雨)

인민망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최신뉴스

많이 본 기사 종합

칼럼·인터뷰

0 / 0

    • [정미 언니의 베이징 티타임] 제1화 ‘上火’가 대체 뭘까?
    • [동영상] 칭하이 황중, 위안샤오제에 활짝 핀 ‘쑤유화’
    • [동영상] 3mm 연필심에 새긴 동계올림픽 마스코트 ‘빙둔둔’ 영상 화제
    •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미래"
    • [한국 언니 in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 속 춘절맞이
    • [중국 新청년] Z세대 몐쑤 수공예자 “저는 예술가입니다”
    • 신비로워! 구이양에 다시 나타난 ‘하늘 도시’
    • [중국을 읽다③] 제2화: 정뤄린과 자크 셰미나드의 대담 “인민 사랑이 중국 공산당의 성공 비밀”
    • [중국을 읽다③] 제1화: 중국 공산당은 무엇을 잘했을까?
    • [중국을 읽다③] 제3화: 린쑹톈과 오티노의 대담 “서방의 정치체계는 진정한 민주를 실현했나?”
    • 중국 산사 열매 요리 레시피 4종
    • [연말 특집] 2021년 중국 각지 대자연의 풍경 감상
    • [동영상] 징포호와 함께 살아가는 어민 이야기
    • 중일한 협력사무국 사무총장 “공동 문화 가치에 입각해 3국 협력 촉진”
    • 둔황 막고굴 복원 전문가, “우리 문화재 가치를 후대에 전해야”
    • 발해 말갈수를 굳게 지켜온 전승자
    • [동영상] 청두 하계유니버시아드 개막 D-200
    • [제100화] 인민망 매일 3분 고사성어 ‘제심협력(齊心協力)’
    • [동영상] 호랑이와 20년 같이한 ‘호랑이 어머니’의 이야기
    • [동영상] 신장 가축 월동을 위한 위풍당당한 대이동
    • [동영상] 돈황의 영원한 아름다움
    • 눈사람에 틀니 끼운 치과 의사…“영혼 불어넣어!”
    • [동영상] 중국풍 물씬 문화 공연 ‘집-중양절’
    • [제4회 CIIE 탐방] 화장과 기술의 만남, 어디까지 예뻐질 수 있을까?
    • [동영상] 50년, 중국 답안 보기!
    • [제4회 CIIE 탐방] 탁구 올림픽 금메달 선수인 리샤오샤와 대결하는 로봇
    • [동영상] 푸젠 무형문화재, 천년 역사의 조판인쇄술
    • 베이징 동계올림픽 100일 카운트다운 홍보영상 공개
    • [동영상] 간쑤성 둔황 1만 2천여 장 ‘거울’…연간 3.9억㎾h 전력 생산
    • [중국 新청년] 스이룽, 운동으로 자유롭게, 열정으로 꿈 이뤄
    • [동영상] ‘세계 용마루의 명주, 시닝’과의 만남
    • 귀여워! 윈난 룽링서 첫 발견된 아삼마카크 원숭이
    • 2020 두바이엑스포 중국관 ‘인류운명공동체 구축, 혁신과 기회’
    • 中 34세 침묵의 바리스타의 하루…“오늘도 화이팅”
    • 中, 옥수수밭에 나타난 자이언트판다 검진 후 구조센터행
    • [Vlog] 기묘한 중국 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 여행
    • 한때 멸종됐던 中 희귀식물 윈난 가오리궁산에 만발
    • [동영상] 적외선 카메라에 포착된 국가 2급 보호 동물 은계의 구애 장면
    • [중국 新청년] 베이징에 마술바 3곳 오픈…멋지다!
    • 귀여워! 쓰촨 스취현 두 마리 마눌들고양이 새끼 출현
    • [중국을 읽다②] 제3화: 중국, 위협일까 기회일까
    • [중국을 읽다②] 제2화: 중국공산당 vs 서방 국가의 정당 어떻게 다른가
    • [동영상] 시짱 70년, 살기 좋게 변한 설역 고원
    • [동영상] 귀여움 뿜뿜! 집으로 돌아간 아기 코끼리의 첫 연주
    • [중국을 읽다②] ‘신식민주의’? 어떻게 감히 우리에게 이렇게 경고할 수 있나
    • ‘기원 조사 테러리즘’을 위한 생생한 각본
    •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 기대”
    • [제88화] 인민망 매일 3분 고사성어 ‘대재소용(大材小用)’
    • [동영상] 네이멍구, 초원 속 귀여운 코사크여우
    • [동영상] 신장 투루판, 포도와 미주의 고향
    • [인민망 다큐] ‘신장, 우리의 이야기’ 제5화: 민생
    • [인민망 다큐] ‘신장, 우리의 이야기’ 제4화: 예술
    • [인민망 다큐] ‘신장, 우리의 이야기’ 제3화: 수확
    • 신장 튀커쉰, 자연의 ‘에어컨’이 있는 여름 명소
    • [인민망 다큐] '신장, 우리의 이야기' 제2화: 가정
    • [인민망 다큐] '신장, 우리의 이야기' 제1화: 성장
    • [인민망 다큐] ‘신장, 우리의 이야기’ 예고편: 다채로운 인상
    • [동영상] 신장 허톈 퇀청 옛 도시, 민족고유 건축양식 보존 잘 되어 있어
    • [중국을 읽다] 제3화: 서구식 민주주의는 왜 국민의 이익을 지키기 어려운가
    • [중국을 읽다] 제2화: 중국공산당은 어떻게 독보적인 집권당이 될 수 있었을까?
인민망 소개|인민망 한국어판 소개| 피플닷컴 코리아(주) 소개|웹사이트 성명|광고안내|기사제보|제휴안내|고객센터

인민망 한국어판>>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