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3월 14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5.5% 안팎——중국이 올해 정부업무보고에서 제시한 경제성장률 목표치는 국내외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5.5% 안팎 설정 이유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가운데 상품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요동치고 있다. 외부 환경은 더욱 복잡하고 심각해지는 추세이며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국내 경제 발전은 수요 축소, 공급 충격, 성장 전망 약세 등 3중 압력에 직면해 있다.
외신은 복잡한 형국에서 중국의 경제성장률 목표치 5.5% 안팎은 높게 잡은 것이라며 중국 경제 전망은 낙관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런 목표치 설정에 대해 리커창(李克強) 총리는 정부업무보고에서 “고용·민생 안정과리스크 방지의 필요성을 주로 고려했으며, 최근 2년간 평균 경제성장률 및 ‘14차 5개년(2021~2025)’ 계획 목표와 맞물려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5.5% 안팎으로 설정한 것은 과학적이고 합리적이다.” 샹둥(向東) 국무원연구실 부주임은 이는 현 단계 중국의 잠재성장률 수준에 부합하는 것으로 목표치를 이끌고 자신감을 불어넣으며 발전 공감대를 모으는 데 도움이 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2020년 중국은 코로나19 충격 등 요인을 감안해 구체적인 경제성장률 목표를 제시하지 않았다. 2020년 실질 경제성장률은 2.3%였다. 지난해는 6% 이상을 제시했는데 최종적으로 8.1%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지난 2년간 평균 경제성장률은 5.1%로 집계됐다.
“올해 높은 기저효과에서 적당하게 성장률 목표를 조정하는 것은 실제 상황에 부합한다.” 양웨이민(楊偉民) 전국정협 경제위원회 부주임은 성장률 목표치 설정은 당해만 봐서는 안 되며 직전연도의 기저효과와 후속적인 지속가능 발전도 고려해야 하며, 연도간 높아졌다 낮아졌다 하는 것을 최대한 피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베이징대학교 국가발전연구원 야오양(姚洋) 원장은 중국 잠재 경제성장률을 5.5%~6% 구간으로 예측했다. 그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직전 2년 평균 경제성장률은 5.5%에 미달했다면서 올해 목표치 설정은 잠재적 성장률 수준에 더욱 근접한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는 중국이 제시한 경제성장률 목표치 5.5% 안팎은 과거에 비해 낮춰 잡은 것이지만 대다수 국가보다는 높은 수준으로 불확실성으로 가득한 세계에 자신감을 북돋울 수 있다고 전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신화망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美玉, 王秋雨)독자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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