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평] 우크라이나 사태에서 미국 역할③: 제재 세례 퍼부어 분열과 대립 심화

[인민망 한국어판 3월 31일] 지난 2월 21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부의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칸스크인민공화국(LPR)’의 독립을 승인한 이후 유럽과 미국 등은 잇단 ‘제재의 몽둥이’를 휘두르면서 러시아에 제재 세례를 퍼부었다.

서방 국가들은 일부 서방 국가에 있는 러시아 기업의 자금을 동결하고, 러시아 기업이 달러화 등 주요 기축통화로 결제하는 것을 제한하는 등 일련의 제재 조치를 단행한 후에 러시아의 고양이와 개도 제재 명단에 올렸다.

앞서 국제고양이연맹(FIFE)은 대러시아 제재를 공식 선언하며 산하 각국 지부에 러시아 고양이 수입 금지와 러시아 관련 기관의 FIFE쇼 및 대회 참가 금지를 호소했다. 러시아 반려견들도 지난 3월 10일~13일 영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도그쇼 크러프츠(Crufts)에 참가할 수 없었다.

제재는 문제를 해결하는 근본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 아니다. 제재의 몽둥이를 휘두르는 것은 평화와 안보를 가져올 수 없으며 분열과 대립을 더 심화시킬 뿐이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

오피니언 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