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美, 협력 핑계로 중국 핵심이익 문제서 ‘불장난’ 안 돼”

[인민망 한국어판 5월 13일] 보도에 따르면, 커트 캠벨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은 11일 미국 싱크탱크인 ‘미국평화연구소(USIP)’에서 개최된 대담에서 “곧 개최를 앞둔 미국-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중국 등 의제가 논의될 것이다. 미국은 인도·태평양에 대한 주의력을 분산할 수 없다고 깊이 인식해 아세안 국가에 대한 투자와 접촉을 확대하고자 한다. 미국 측이 가장 강조하고 싶은 것은, 조치를 통해 타이완 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고자 하는 것이다. 미국은 지속적으로 하나의 중국 정책을 고수하고, ‘타이완 독립’을 지지하지 않으며, 도발행위를 할 의도는 없지만, 도발을 막고자 하는 의지는 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에 중국 외교부의 자오리젠(趙立堅) 대변인은 12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하나의 중국 원칙은 국제사회의 보편적 공감대이자 공인된 국제관계 준칙이며, 미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과 3개 연합공보(수교 당시 공동성명을 포함한 중·미 관계의 3대 중요 문서) 규정을 응당 준수하고, 타이완 문제에서 중국에게 한 약속도 지켜, 바이든 대통령의 ‘타이완 독립 지지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철저하게 이행해야 한다. 미국-아세안 정상회의와 관련해, 미국은 역외 국가로 역내 국가 간 평화와 안전을 위해 긍정적 역할을 발휘해야지, 역내 단결과 협력을 깨뜨려서는 안 된다. 아울러 협력이란 핑계로 중국 핵심이익과 관계된 문제에서 ‘불장난’을 일삼을 수 없다”고 밝혔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신화망

정부소식 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