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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07월09일 

[인민일보 평론] 일본은 ‘늑대를 제 집에 들여’ 지역 평화와 안정 해쳐

인민망 한국어판 kr@people.cn
16:36, May 25, 2022

[인민망 한국어판 5월 25일] 5월 23일 열린 일본·미국 정상회담 성명에서 중국과 관련한 각종 부정적 발언이 쏟아지면서, 중국 내정을 난폭하게 간섭하고 악의적으로 중국의 대외정책을 공격했다. 일본·미국 양국이 중국의 이미지를 함부로 먹칠하는 것은, 중국을 저지하고 지역을 분열시키려는 음흉한 속셈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일본은 아시아의 일원으로 마땅히 지역 평화, 안정, 번영발전을 위해 건설적 역할을 발휘해야 하는데, 미국의 분열과 대립을 조성하는 이른바 ‘인도·태평양 전략’ 추진에 적극 협조하며, 공공연하게 ‘늑대를 제 집에 끌어들여’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해쳐, 결국은 자신의 이익도 해할 것이다.

타이완(台灣), 댜오위다오(釣魚島), 남중국해 문제에서 중국의 입장을 일관되고 명확하며, 중국의 자국 주권, 안보, 발전이익 수호에 대한 결심과 의지는 반석처럼 단단하다. 중국 발전을 저지하려는 어떠한 국가나 세력의 꾀에도 중국은 단호하고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다. 타이완 문제는 중·일 관계의 정치적 기반이자 양국 간 기본 신의와 관계된 문제이고, 근본적인 시비와 선악을 가리는 원칙 문제다. 일본은 타이완을 반세기 가까이 식민통치하며, 필설로 다 표현할 수 없는 범죄를 저질렀고, 중국 인민에게 역사적 죄책이 크다. 일본은 타이완 문제에서 사달을 일으켜 14억 명 이상의 중국 인민과 맞은편에 설 수밖에 없다. 댜오위다오, 남중국해 문제에서 일본이 역외 국가인 미국과 작당해 무슨 말을 하고 무슨 짓을 하든, 댜오위다오가 중국에 속한다는 사실은 바꿀 수 없고, 중국의 남중국해 영토 주권과 해양 권익 역시도 바꿀 수 없다. 일본은 이러한 문제에서 시비를 일으키고 트집을 잡아 말썽을 부림으로, 지역 국가로 하여금 지역 긴장 국면을 더욱 초래하고, 이를 핑계로 군사력 확대를 꾀하는 위험한 속셈만 보게 할 뿐이다.

일본과 미국의 동맹관계는 일본이 중국의 이익을 훼손하는 핑계가 되어서는 안 된다. 한동안 일본은 미국의 지역 분열에 적극 협조하고, 이데올로기 문제에서 대립을 조장하며, 안보 분야에서도 집단대립을 돕는 등 갈수록 지역 평화와 안정의 ‘방해자’가 되고 있다. 사실을 통해 일본과 미국 양국이 입으로는 이른바 ‘자유개방’을 고상하게 논하지만, 실제로는 지정학적 대항을 가져오는 ‘소집단’을 만들려는 속셈이고, 아시아를 진영화,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화, 냉정화하려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일본·미국 간 최근 동향을 놓고, 국제 애널리스트는 미국 정상의 아시아 순방에는 알려지길 원하지 않는 주된 목적이 있다며, 그것은 바로 중국의 지역 영향력을 억제하고, 일본이 점차 여러 지역에서 미국의 지역 전략 추진의 ‘기수’ 역할을 담당케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일본의 이러한 위험하고도 무책임한 처사를 국제사회는 잘 알고 있다.

역사를 돌이켜보면 일본은 이른바 ‘아시아를 탈피해 유럽에 입성하려는’ 망상에 오랫동안 빠져 있었고, 이웃국가를 대상으로 군국주의 침략전쟁을 벌이며, 지역 각국 국민에게 재앙을 가져왔다. 일본은 마땅히 침략 역사를 깊이 반성해 진실로 역사를 본보기로 삼아 지역 각국 국민들에게 다시금 상처를 주어서는 안 된다. 일본은 평화 발전의 길을 걸으며, 군사 안보 분야에서 신중한 언행을 해야 이것이 정도이고, 역사의 전철을 다시 밟지 않는 것이다. 현재 일본은 미국의 패권 판에 뛰어들어 이를 기회로 전후 국제질서에 도전해, 자국 군사력 확대와 전후 속박에서 벗어나려는 핑계를 만들고 있다. 일본의 이러한 사욕은 너무도 쉽게 신의를 저버리고, 이웃국가 관계를 깨뜨리는 것이며, 또 너무도 쉽게 미국을 업고 아시아를 저버릴 뿐 아니라 지역 전체 이익을 팔아버리는, 멸시적 행동으로 지역 국가는 반드시 높은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백 년 만의 급변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국제사회가 가장 필요하 것은 단결과 협력이며, 아시아 지역이 가장 기대하는 것은 평화와 안정이다. 우크라이나 위기는 지역 국가들의 평화와 안정 수호가 얼마나 소중하고, 또 집단대립에 빠지면 환난만 자초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냉전 사고가 지역 내에서 부활해 우크라이나 위기 비극이 주변에서 재연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절대 다수 지역 국가들의 공통된 바람이다. 일본은 미국의 전략적 속국을 자처하며, 진영 대립을 선동하고, 다른 나라의 안보를 대가로 자국 안보를 추구할 뿐 아니라 지나간 냉전 시나리오를 지역 내에서 다시금 재연하려 하는데, 이는 완전히 시대적 흐름을 거스르는 행동이다.

일본은 역사적 교훈을 통해 지역 평화와 안정에 초점을 맞추어 신중한 언행으로, 실제 행동으로 지역 국가로부터 신뢰를 얻어야 한다. 올해는 중·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의 해로, 양국 관계는 중요한 갈림길에 놓여 있다. 일본이 중국을 올바르게 대하고 전략 방향을 수정하며, ‘건설적, 안정적 대(對)중 관계를 수립하다’는 표현을 이행하기만 한다면, 양국 관계에 더 큰 손해를 막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지역 국가와 지역민의 안위와 행복도 책임질 수 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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