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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11월22일 

장청강 주광주 중국총영사, 한중관계 30년 학술회의서 기조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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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4, June 13, 2022
장청강 주광주 중국총영사, 한중관계 30년 학술회의서 기조연설
지난 9일 장청강 주광주 중국총영사가 한중관계 30년 학술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했다. [사진 출처: 주광주 중국총영사관]

장청강(張承剛) 주광주 중국총영사가 지난 9일 주광주 중국총영사관과 한국 원광대학교 한중관계연구원이 공동으로 개최한 한중관계 30년 학술회의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 장 총영사는 중·한 수교 30주년의 성과를 회고하고 역사적 경험을 정리하며 중·한 관계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조언했다. 연설 전문은 다음과 같다.

 

장청강 총영사 원광대학교 한중관계연구원

'한중관계 30년: 현재와 미래' 학술회의에서 특강

(6월 9일, 전북익산 원광대학교, 14:00)

존경하는 박맹수 총장님

김정현 원장님

학자 여러분, 내빈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중관계 30년: 현재와 미래' 학술회의에 참석하여 중·한 양국 각 분야의 전문가 여러분과 함께 수교 30주년 성과를 돌아보고 역사 경험을 총결산해 나아갈 길을 모색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주광주 중국총영사관을 대표하여 학술회의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올해는 중·한 수교 3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입니다. 1992년 8월 24일, 베이징 조어대 국빈관에서 중·한 양국 외교장관이 외교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성명을 체결함으로써 양국은 긴 시간 단절을 끝내고 중·한 관계의 새 장을 여는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30년 동안, 중·한 관계는 많은 시련과 역경 속에서 전면적인 빠른 발전을 이루었고 양국은 이미 이익이 융합하고 상호 보완적이며 큰 잠재력을 보유한 협력 동반자가 되었습니다.

 정치 분야에서 양국 정상은 항상 소통을 유지하고 상호 신뢰를 향상하며 동반자 관계를 끊임없이 발전시켜 나갔습니다.

 1998년 김대중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했으며 방문 기간 쌍방은 21세기를 향한 중·한 협력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기로 선포했습니다. 2003년 노무현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했으며 양국 관계를 전면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을 선포했습니다. 2008년 5월 이명박 대통령이 방중하여 양국 관계를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선포했습니다. 2014년 7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방한하여 중·한은 공동 발전을 위한 동반자, 지역 평화에 기여하는 동반자, 아시아의 발전을 위해 협력하는 동반자, 세계 번영을 촉진하는 동반자로 노력해 나가자고 선언했습니다. 2017년 12월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으로 양측은 중·한 관계 개선을 추진하고 한반도를 비롯한 국제 및 지역 문제에 관해 소통과 협력 등 깊은 논의를 나누며 중요한 합의를 달성했습니다.

 30년간 양국 관계는 끊임없이 격상되어 국제 관계 역사에 양자관계 발전의 모범이 되었습니다.

 긴밀히 소통을 유지해 왔던 중·한 양측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 후 시진핑 주석은 축전을 보내며, 윤 당선인과 통화를 했고, 왕치산(王岐山) 부주석은 윤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며 양측이 양국 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있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양국 정상의 전략적인 지도와 양국 정부의 협력하에 중·한 관계는 더욱 발전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경제 분야에서 양국의 경제 무역 협력은 안정적이고 건전하며 빠르게 발전되어 왔습니다. 양국의 연 무역액은 수교 초기 50억 달러 미만 수준에서 빠른 속도로 3,000억 달러에 달하며 약 60배 증가했고, 코로나19 시기에도 불구하고 양국 무역액은 3,600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양국의 상호 투자 확대로 규모는 1,000억 달러를 돌파했고 삼성, SK, 현대 자동차, LG 등 한국 기업은 중국의 많은 지역에 공장을 건설했으며, 샤오미, DJI 등 중국 기업도 한국에 성공적으로 진출했습니다.

 중국 장쑤(江蘇)성 옌청(鹽城)시, 산둥(山東)성 옌타이(煙臺)시, 광동(廣東)성 후이저우(惠州)시와 한국 전북 새만금에 있는 4대 중·한 산업단지 건설이 본격화되면서 "네 안에 내가 있고 내 안에 네가 있는" 긴밀한 교류 구도를 형성했습니다.

 중국은 한국의 최대 무역 파트너이며 최대 수출시장이자 최대 수입국입니다. 한국은 중국의 제3대 무역 파트너입니다. 한국 기관의 조사에 의하면 2008년 이후 중·한 경제 발전의 상관관계는 0.56인 반면 같은 기간 한·미는 0.054에 그쳤습니다.

 현재 중국은 수준 높은 대외개방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어 한국 경제에 많은 이익을 불러올 것입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 통상연구원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성장률 목표를 5.5%로 제시한 중국의 경제 성장은 한국 기업에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양국 경제무역 협력 전망도 밝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울러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발효로, 양측 경제무역 협력은 더 큰 발전 가능성을 갖게 되었습니다.

 인문 분야에서 '한풍'과 '한류'가 어우러져 양국 관계에 진풍경이 펼쳐졌습니다.

 코로나19 발생 전 양국 인적 왕래는 이미 1,000만+ 시대에 접어들어 매주 양국을 오가는 항공편이 1,000편이 넘었고, 각각 100만 명이 상대국에서 편안하게 생활했으며, 양국 모두 상대국 유학생 수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코로나19 시기에 양국 국민 간의 깊은 우정은 확연히 드러났습니다. 중국의 코로나 상황이 심각했을 때 한국 국민은 가장 먼저 손을 내밀어 주었고, 한국 정부는 "중국의 어려움은 우리의 어려움"이라는 구호로 수많은 중국 인민을 감동시켰습니다. 한국의 코로나 상황이 점차 심해질 때 중국 국민은 '지은보은'하며 중국의 첫 대외원조용 마스크를 바로 한국에 전달하는 것입니다. 이는 중·한 양국 이웃의 정, 친구의 의리를 보여주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도 중·한 양측은 '온라인 전시' '온라인 교류' 등을 통해 민심 교류를 지속해서 추진했습니다. 지난해 양국 정부는 '중한 문화교류의 해'를 선포하여 풍부하고 다채로운 활동을 전개했고, 한국의 다양한 영상물과 게임이 중국에 들어오면서 중국 국민과 게임머들에게 호평을 받았습니다.

 안보 분야에서 양국은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을 유지하면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힘써 한반도 비핵화를 실현하는 데 주력해 왔습니다.

 중·한 양국은 대화와 협상으로 한반도 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주장하고 있으며, 중국은 남북 양측이 위기를 극복하고, 간섭을 배제하며, 관계를 개선하는 것을 굳건히 지지하며 계속해서 단계별로 동시행동의 방식으로 점차적으로 위기를 해소하고 최종적으로 한반도의 장기적인 평화와 안정을 실현할 것입니다.

 여러 이유로 인해 북핵 문제는 현재 완전히 해결되진 않았지만, 한반도는 전반적으로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고 있으며 중·한 양국과 관련국들 발전에 유리한 환경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다자간 협력 분야에서 양국은 많은 국제 및 지역 문제에 관해 입장이 가까우며 이익이 유사합니다. 양측은 국제법과 국제관계 기본 원칙을 준수하며 한반도 문제, 코로나19, 기후변화, 테러리즘 대응 등의 국제문제에 있어 긴밀히 소통하고 유엔(UN),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주요 20개국 (G20), 동아시아 협력, 중·한·일 등 다자 간 협력체계 안에서 효과적으로 조율하며 세계의 안전과 평화, 공동번영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중·한 관계가 오늘날과 같은 눈부신 성과를 거둔 것은 양국 정부와 인민이 함께 노력한 결과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 계신 많은 한국 친구분들도 양국 관계의 발전과정을 지켜보았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오랜 시간 중·한 우호 협력을 위해 힘써온 양국 각계 인사들에게 진심으로 경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학자 여러분, 수교 30년 동안 중·한 관계는 전면적으로 발전하여 우리에게 많은 귀중한 경험을 안겨주었습니다.

 지난해 9월 15일 왕이(王毅)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문재인 대통령과의 회견에서 중·한 관계 30년 발전의 세 가지 시사점을 설명하며 중·한 관계가 끊임없이 발전한 것은 상호존중과 협력상생, 평화유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5월 16일, 왕이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박진 한국 신임 외교장관과의 화상회담에서 중·한 관계 30년의 발전경험을 언급할 때 상호존중, 협력상생, 평화유지와 개방포용을 견지한다는 4개 견지로 설명했습니다. 이는 역사적인 진전을 이룬 중·한 관계의 비밀 코드이고 우리가 잘 정리하여 발전시켜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제가 다음과 같이 몇 가지를 강조하고 싶습니다.

 첫째, 상호존중하며 서로에게 귀감이 되어줍니다.

 상호존중하며 서로 귀감이 되어준 것은 중·한 관계 발전의 중요한 토대입니다. 중·한 양국은 정치제도, 발전도로에 있어 다른 점이 많지만, 이는 양국 간 장기적인 평화공존과 우호교류에 영향을 주지 않았습니다.

 양국 수교 30년의 역사를 돌아보면 양측은 상대국의 발전과 가치관을 존중하고, 경제 발전과 사회 관리 개선 등에서 상대국의 유익한 경험을 배우고, 상대방의 핵심적이고 중요한 관심 사안에 대해 상호존중과 자제로 양측 관계는 끊임없이 발전했습니다.

 각 나라는 국정에 맞게 발전 도로를 선택할 권리가 있다는 것이 중국의 입장입니다. 중국의 사회제도와 발전도로는 14억 중국 인민의 확고한 선택과 집단 의지로 중국 발전 역사에 있어 필수적인 선택이었습니다. 중·한 양국은 모두 '화이부동' '구동존이'를 주장하는데 상호존중하고 평등하게 대하며 서로의 다름을 포용하는 호의와 성의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중·한 양국이 각자 발전해 나가는 것은 중국 발전방식의 성공과 한국 발전방식의 성공을 증명해 주는 것입니다.

 지난해 중국 공산당 창건 100주년을 맞아 중국은 전면적인 샤오캉(小康) 사회를 건설해 절대빈곤을 소멸했으며, 중국 공산당은 중국 인민을 이끌고 구국(救国), 흥국(兴国), 부국(富国)의 분투 목표를 달성하여, 강국의 길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사회주의 강국의 전면적인 건설이라는 새로운 여정에 힘찬 발걸음을 내딛으면서 중국 공산당이 이끄는 중국 특색 사회주의 방식의 성공을 증명했습니다.

 하버드대학교 케네디 스쿨이 10년째 중국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중국 인민의 정부 만족도는 90%를 웃돌고 있으며, 세계 최대 설문 조사 회사인 에드먼드가 발표한 2021년 '글로벌 신뢰도'에 따르면 중국 인민의 중국 정부에 대한 신뢰도는 91%에 달해 세계 1위를 기록했습니다. 비록 해외 기관의 조사결과지만 중국 공산당과 정부가 인민들의 진심 어린 지지를 받고 있다는 것을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한국은 지난 20세기 후반 '한강기적'과 민주화 과정을 거쳐 경제 사회는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했고, 자유민주를 쟁취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면서 국민의 생활 수준과 사회 문화 분야에서 끊임없이 발전을 거듭하여 세계 10위의 경제 대국으로 발돋움했습니다. 국민 1인당 GDP는 3만 달러를 돌파해 선진국 대열에 진입했으며 K-POP, K-FOOD, K-DRAMA는 세계적 열풍을 일으키며 한국문화산업의 저력을 입증했습니다.

 둘째 협력상생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협력상생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중·한 관계 발전의 핵심 동력입니다. 역사를 돌이켜보면 한국의 많은 기업과 우호 인사들은 중국 경제 건설에 크게 기여 했습니다. 동시에 한국 기업은 중국에 깊게 뿌리내려 중국 경제 도약에 힘입어 중국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오늘날 한국의 대중 실질 투자액은 861억 9,000만 달러에 이르렀으며, 중국의 대한국 실질 투자액는 98억 5,000만 달러에 이르렀습니다. 한국은 중국의 제2위 외국자본 내원국이고, 중국은 한국의 제2의 투자대상국입니다. 중·한 무역액은 한국 대외무역총액의 사분의 일에 근접한 데 이는 한·미, 한·일, 한·유럽 무역 총액에 가깝습니다.

 중·한 경제 무역 협력은 세계적으로 이미 상생 협력의 모범이 되었고, 중·한 양국은 상호의존하며 떼려야 뗄 수 없는 이익 공동체가 되었습니다.

 수교 30년 동안, 한국은 중국에 비교우위를 가진 고부가가치 핵심 제품 공급을 통해 주요 산업을 성장시켰고, 중국도 이 과정을 통해 산업 업그레이드를 실현했습니다. 한국 기업을 포함한 외국 기업은 이미 중국 경제시장의 중요한 부분이며, 삼성, 현대 자동차, SK 등 많은 한국 기업에 있어 중국 시장은 기업 발전전략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 정부는 적극적인 혁신으로 산업 업그레이드와 산업 구조 조정을 이끌면서 반도체, 석유화학산업, 디스플레이 제조산업 등에서 독립적이고 자급자족의 공급망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디스플레이 산업은 급성장해 2017년 중국의 디스플레이 시장 점유율은 34%에 달하며 한국의 29%를 제치고 세계 1위를 차지했습니다. 2021년에는 63%까지 증가했으며 2023년에는 66%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 산업 구조 업그레이드에 따라 중·한 무역 구조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양측 무역 상품의 무역 전문화 지수에 따르면 중고급 기술과 첨단 기술 분야에서 한국이 "상대적 경쟁 우위"를 차지하던 것에서 중·한 "경쟁"으로 전환되었고 화학제품, 자동차, 일반 기계 등 첨단기술 분야의 무역 전문화 지수는 모두 하락하고 항공, 의약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경쟁이 치열해졌습니다.

 일각에선 중국의 경제가 발전하면서 어떤 분야에서는 한국을 추월하고, 또 국내 경제 대순환을 강화하면서 한국의 경쟁 상대가 되는 것은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저는 중·한 경제 무역 협력은 항상 상호 이익을 우선으로 하며 과거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것임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승패다과의 경쟁 논리로 하여금 중·한 무역관계를 주도·정의하게 해서는 안 됩니다. 경쟁은 시장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모습이지만, 경쟁 때문에 협력의 문을 닫아서는 안 됩니다. 중국의 시장은 언제든지 개방되어 있으며 한국과 함께 협력해 '이익 공동체'를 크게 키우고 보다 폭넓은 협력 속에서 상호 촉진하고, 성과를 거두며 협력이 주된 흐름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셋째, 평화와 안정에 힘쓰는 것입니다.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고 수호하기 위해 애쓰는 것은 중·한 관계 역사적 진전의 주요한 동력이자 지향점입니다. 중국과 한국은 가까운 이웃이며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중국과 한반도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이웃이며 동북아 평화와 발전 공동체의 핵심 구성원입니다.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은 중국과 한국의 가장 근본적인 공동 이익이자 중·한 관계의 큰 잠재력입니다. 한반도 문제에 관해 중국의 입장은 일관되고 명확합니다.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고 비핵화 실현을 위해 노력하며, 대화와 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한국에 있어 안보 문제 중 가장 중요한 것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입니다. 이는 절대로 한반도에서 난이나 전쟁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중국의 입장과 일치합니다.

 실제로 수교 이후, 중·한 양측은 관련 각국이 4자회담, 3자회담, 6자회담에 적극적인 참여를 추진하면서 2005년 9월 제4차 6자회담에서 9·19공동성명을 발표함으로써 다자와 함께 한반도 비핵화 목표 달성을 위해 단계적인 중요한 성과를 도출했습니다.

 한반도 문제의 핵심은 안보입니다. 한반도 문제의 원만한 해결 여부는 관련 각국의 안보 관심사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관건이며, 안보 문제 해결을 위해 대항, 군사적 위협에 의한 수단을 이용하는 것은 하책입니다. 한반도의 군사적 대립은 서로를 의심하고 적대시하면서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하여 불안의 악순환을 초래할 뿐입니다.

 안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교류와 대화가 관건입니다. 중국은 남북양측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관계를 개선하며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를 유지하는 취지는 변하지 않을 것이며, 한국과 중국이 서로 마주보고 함께 나아가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기를 바랍니다.

 조선이 핵실험을 할 때마다 "왜 중국은 더 큰 책임을 지지 않고 핵 개발을 중단시키는지 못했는가?"하며 한국 언론들의 중국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곤 했습니다. 중국 속담에 '결자해지'라는 말이 있습니다. 녹슨 자물쇠와 같은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그에 맞는 열쇠를 찾아야 합니다. 중국이 2017년 제시한 '쌍중단', 즉 북핵 미사일 활동과 한·미 연합군사훈련 중단이라는 방안은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병에 맞는 효과적인 처방였습니다. '쌍중단'에 이어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체제 전환의 '쌍궤병진'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중국은 이와 같은 조치로 한반도의 정세를 호전시키기 위해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접근법을 제공하였습니다. 그러나 미국과 조선 사이 극도의 불신과 한국의 정권교체로 대북정책이 지속 불가능해지면서 어떤 논의나 합의도 다년간의 협상에서 효과적으로 실현되기 어려워졌습니다. 이 점에 관해서 우리는 모두 분명하게 알고 있습니다.

 현재 우크라이나 정세는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위기는 한 나라의 안보가 다른 나라의 안보를 해치는 대가로 해서는 안 되며, 지역 안보는 집단적 대립으로 실현될 수 없음을 다시 한번 증명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위기를 통해 한반도 및 지역 국가들은 어렵게 얻은 평화와 안정을 소중히 여기고 냉전 사고가 되살아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지역을 집단 대립의 전쟁터로 전락시키지 말아야 하고, 우크라이나 위기와 같은 상황이 우리 주변에서 재연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학자 여러분, 세계는 지금 대변혁과 큰 조정 속에 있습니다. 이런 시대적 배경에서 중·한은 이익이 융합하고, 상호 보완적인 우세를 가지며, 잠재력이 큰 협력 동반자로서 수교 30년의 토대 위에서 "어떻게 하면 양측 관계가 새로운 도약을 이룰 수 있을까?", 이것은 양국이 당면한 과제입니다.

 현실에 입각해서 장기적 안목을 가지고 양국 관계 발전의 청사진을 그려 나가야 합니다. 중국 왕치산 부주석은 지난달 윤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5가지 건의 사항으로 ▲전략적 소통 강화 ▲실질적 협력 심화 ▲국민우호 증진 ▲밀접한 다자조율 ▲한반도 문제에 대한 협력 강화를 꼽았습니다. 또 왕이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박진 외교장관과 화상회담을 가졌을 때 앞으로 중·한 관계의 '4개 강화'를 제안했는데, "첫째는 소통과 공조를 강화해 상호신뢰의 토대를 다지는 것이고, 둘째는 호혜협력을 확대해 발전과 진흥에 협력하는 것이며, 셋째는 인문교류를 확대하여 민심소통을 촉진하고, 넷째는 국제협력을 강화해 지역 안정을 수호하는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일 양제츠(楊潔篪) 중국 중앙외사공작위원회판공실 주임은 김성한 한국 국가안보실장과 통화에서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양국 관계의 질적 업그레이드와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발전을 촉진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저는 이와 관련하여 몇 가지 견해를 제기하고 싶습니다.

 첫째, 우리는 서로를 존중하고 서로의 관심사에 배려하며 양국 관계의 정치적 기반을 다져야 합니다.

 수교 30년 동안 중·한 관계가 크게 진전된 가장 중요한 경험은 양국이 이데올로기적 이견을 넘어 '구동존이'를 추구하는 데 있습니다.

 '하나의 중국' 원칙은 중·한 관계의 정치적 기반이며, 한국 측이 계속해서 이 원칙을 확고히 고수하기를 바랍니다. 중국이 타이완(台灣)·홍콩·시짱(西藏)·신장(新疆)·남중국해 문제 등에서 중대한 관심을 두고 있는 만큼 한국도 이 문제를 계속 중시해 주기를 바랍니다.

 사드 문제로 한동안 침체됐던 중·한 관계가 공동의 노력으로 어느 정도 회복되었지만, 여전히 중·한 관계는 그늘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드는 중·한 관계에 있어 '민감한 단어'가 되었고 우리는 전과 같은 상황을 다시 되풀이하면 안 됩니다. 중국은 한국과 서로 핵심이익과 중대한 관심사를 존중하면서 전략적 소통을 심화하고 상호이해를 증진해 양국 관계의 다음 30년을 위한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현재 미국은 한국과의 연락에 박차를 가하고 압력을 넣거나 회유하며 한국을 동북아의 지정학적 대립의 전방 진지로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가치관 외교' 영향으로 한국 내에서 중·한 정치제도와 가치관 대립을 부각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사회 분위기는 대(對)중 관계를 중시하고 중·한 우호를 주장하는 전문가들을 걱정스럽게 만듭니다. '민주 대전제'라는 이데올로기적 관점에서 중국과의 관계에 접근한다면 (물론 이런 판단 자체가 우리의 실제 상황에 맞지 않으며, 중국에는 자기의 독특한 '전과정 민주주의'가 있습니다) 양국의 정치적 신뢰는 심각하게 훼손될 것이고, 한국의 국익에도 부합하지 않을 것입니다.

 한·중 관계와 한·미 관계를 어떻게 잘 처리할지, 계속 '가교' 역할을 하든지, 아니면 '한쪽 편에 줄을 서는 것'이든지, 이것은 한국 정부 앞에 놓인 반드시 대답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한국은 복잡하고 민감한 지정학적 요충지에 처해 있어 구름으로 시야가 가려지지 않는 높은 안목이 필요합니다.

 중국은 한국의 특수한 역사적 경험과 지정학적 처지를 이해하고, 한국도 충동적이지 않고 대중 정책에서 편협한 포퓰리즘의 인질이 되지 않도록 전략적 자주를 견지하며, 역사의 올바른 흐름을 잘 파악해서 냉전적 사고방식을 배제하고, 진영 대립을 반대하며, 역사와 양국 국민에 대해 책임 있는 자세로 중·한 관계를 건전적이고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둘째, 우리는 상호보완적인 우세를 견지하고 상호이익을 확대하여 양국 경제 발전의 속도를 가속화해야 합니다.

 오늘날 중·한 모두는 새로운 성장 국면에 직면했고, 양국 경제구조도 커다란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첨단 기술분야에서의 경쟁우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은 막대한 시장잠재력을 가지고, 양국은 지리적 근접성 등으로 여전히 천혜의 발전우세를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은 질적 성장과 공동부유에 주력하고 있고, 한국은 빠른 경제 성장과 물가와 민생 안정에 주력하고 있는데 양국에 협력이 최선의 선택입니다.

 양국은 발전 전략이 일치하고, 산업 사슬과 공급망이 깊이 융합되며, 특히 디지털 경제, 인공지능,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보완적 우위가 뚜렷합니다.

 중국은 한국과 함께 서로의 상대적 강점을 살리고 실무협력을 강화해 양국의 협력 분야를 계속 확대할 것입니다. 중국은 지속해서 전면적 개혁을 심화해 나갈 것이며 외국인 투자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더 나은 비즈니스 환경, 더 강력한 제도적 개방으로 중국 발전의 기회를 세계와 공유할 것입니다. 또한 한국 기업들이 더 적극적으로 중국의 새로운 발전 구도에 가입하는 것을 환영합니다.

 셋째, 인문 교류를 강화하고 민간 우호를 심화하며 여론 갈등을 알맞게 이끌고 관리해야 합니다.

 국가 간 교류하려면 국민끼리 친해야 합니다. 인문교류는 양국 국민의 상호 이해를 촉진하는 가교가 되어줄 것입니다. 중·한은 '지리적으로 인접하고, 문화가 상통하며, 인적으로 친한' 이웃으로 오랜 역사 속에서 양국 국민은 서로 배우며 귀감으로 삼아 찬란한 동방 문명을 창조했습니다. 근대 이후 양국 국민은 외세의 침략에 맞서 민족의 독립을 쟁취하기 위한 위대한 투쟁에서 서로 지원과 도움을 아끼지 않음으로써 감동적인 우정의 역사를 만들어 내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모든 것들이 양국의 인문 교류가 심화·확대되는 견실한 기반이 되어왔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최근 몇 년간 양국 문화 차원에서 잡음이 생겼습니다. 양국 국민 사이에 '서로 미워하며 혐오하는' 정서와 '비난' 현상이 나타나고 이러한 현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몇 년 전 '전통명절' 싸움에 이어 최근 한복, 김치 발원지 싸움까지 불거지면서 보수입장 정치인과 전문가, 언론들의 선동하에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이른바 '한복 논쟁', '불공정 판정'을 둘러싸고 한국 여론이 '반(反)중' 정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가끔 사소한 문제가 큰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는데, 사건의 경위도 모르고 일방적인 정보만 본 사람들은 상대국에 대한 편견과 적대심을 갖게 됩니다.

 사실 '김치 논쟁', '한복 논쟁'은 양국 국민 간의 부정적인 감정이 공기를 불어넣어 커진 풍선과 같이 악화되는 현상인데 이는 반면에 중·한 양국이 공통한 역사문화 근원을 가지고 있다는 입증이며 일단 편견과 부정적인 감정을 배제해보면 이는 양국 국민의 심리적 거리를 좁히는 매개체가 될 수 있습니다.

 서양에서 고대 그리스 문명, 고대 로마 문명을 그들 문화의 기원으로 여겼듯 유교문화, 한자, 불교 역시 중·한 양국은 물론 동아시아 문화를 연결하는 뿌리와 넋입니다. 실질적이고 이성적인 태도와 넓은 마음이야말로 중·한 민간 논쟁을 푸는 핵심입니다. 양국 국민이 상호존중하고 조화롭게 공존하며 이해를 증진하고 갈등을 해소해야 중·한 역사 속에서 함께 일궈온 가치 이념과 동아시아 전통문화가 빛을 발할 수 있습니다. 또 정부의 적극적인 안내 외에 양국의 언론, 1인 미디어, 민간단체, 네티즌들이 더 많은 자각심과 책임 의식을 갖고, 각자의 국민에게 진실된 상대를 소개하고, 선정적이고 인위적인 조작을 하지 않고, 상호이해를 촉진하고, 장벽을 조금씩 허물어 중·한 민간우호를 더욱 다져 나가야 합니다.

 넷째 우리는 소통과 협력을 견지하여 한반도의 평화 및 안정된 주변환경 유지에 힘써야 합니다.

 최근 한반도 정세에 새로운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리스크가 눈에 띄게 높아졌습니다. 이는 중국이 원치 않는 일입니다.

 중국은 한반도 문제에 있어 한반도 비핵화 실현,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수호, 대화와 협상을 통한 문제해결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한반도 문제는 오랫동안 교착상태에 빠져 있어 그 근본 원인은 조선이 직면한 외부 안보 위협이 장기간 해소되지 않고 조선의 안보 관심사가 중요시를 받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북·미 대화의 조속한 재개가 한반도 문제 해결의 관건인 만큼, 중국은 미국 측의 확실한 대응과 조미 간 신뢰 구축을 위한 여건을 조성해 주고 관련 당사국들과 긴밀히 소통하고 대화를 촉진했습니다.

 중국은 한반도 평화유지를 위한 지난날 한국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한국의 새 정부와 소통을 강화하고 긴밀히 협력해 한반도 문제의 해결을 지속해서 추진해 한반도 평화유지를 도모하고자 합니다.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은 쉽게 오는 것이 아니므로 우리가 함께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아무리 정세가 요동치고 복잡하더라도 한반도 평화에 대한 추구를 멈추지 말고 온갖 장애를 극복하고 남북관계 개선을 지속해서 모색해 한반도 평화를 굳건하게 추진해야 합니다.

 다섯째, 우리는 다자간 협력을 긴밀히 하여 유엔 시스템을 기준으로 국제 질서를 유지하고 세계 평화 발전을 함께 촉진해야 합니다.

 중국은 책임감 있는 대국으로서 시종일관 독립적이고 자주적인 평화 외교정책을 펴고 있으며, 세계평화의 건설자, 글로벌 발전의 기여자, 국제질서의 수호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최근 열린 보아오 포럼 연례 회의 기조연설에서 각국이 평화와 발전, 협력, 상생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인류 운명공동체를 구축하는 올바른 방향으로 손을 맞잡고 미래를 열어가자고 호소했습니다. 또한 시진핑 주석은 인류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안보공동체라는 점을 강조하며 '글로벌 안보 이니셔티브'를 처음 제시해 세계 안보의 난국을 타개하고 세계평화와 안녕을 위한 중국식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전례 없는 코로나 판데믹으로 세계정세가 계속 요동치는 지금, 진정한 다자주의를 견지하고 국제질서를 더욱 공정하고 합리적인 방향으로 진전시키려는 중·한의 중요한 의의가 나날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중·한 양국은 국제 및 지역 문제에서 광범위한 공감대를 가지고 있으며 인류의 평화와 발전을 촉진하는 힘이 되어야 합니다. 양자 관계를 계속 심화시키면서, 국제 정세의 발전 변화에 잘 대처하며, 아시아의 상황을 입각해 세계적인 안목을 가지고, 세계 경제의 회복, 지역 발전 촉진, 지역 이슈의 해결, 코로나19, 기후변화, 테러리즘 대응 등 글로벌 문제 있어 협력해야 합니다.

 한국이 중국과 함께 국제 지역 현안에 대한 소통과 조율을 강화해 다자주의와 자유무역 체제를 유지하고 지역과 글로벌 번영을 촉진하는 데 힘을 보태주기를 바랍니다.

 학자 여러분, 내빈 여러분

 30주년을 맞이하는 중·한 관계가 더욱 성숙하고 자신분발해야 합니다. 새로운 역사의 출발점에 서서 지난 30년간 유익한 경험을 총결하고 함께 발전비전을 상의하며 양국 정상의 공통 인식을 견지해 새로운 정세 아래 중·한 양국이 서로 존중하고 평화를 유지하며 올바른 상생의 길을 모색해 양국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야 합니다.

 자리에 참석하신 전문가 여러분이 향후 5년, 30년 동안 양국 관계의 건전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실용성 있는 참된 견해를 제시해 주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주광주 중국총영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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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王秋雨,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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