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외교부 웹사이트] |
[인민망 한국어판 6월 14일] 왕원빈(汪文斌)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정례 브리핑에서 얼마 전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의 중국 관련 발언에 대해 미국이 재삼재사 중국을 먹칠하는 허위 정보를 퍼뜨리는 것은 미국 측이 시비를 거는 음흉한 속셈과 패권주의∙강권정치의 진실한 면을 더욱 폭로할 뿐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오스틴 장관은 얼마 전 샹그릴라 대화에서 연설을 통해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등에서 중국의 영토 주장은 더욱 긴박성과 공격성을 지니며, 타이완(台灣) 해협의 위험이 특히 부각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하나의 중국 원칙을 고수하는 미국의 입장은 변함이 없으며, 미국은 대항과 충돌을 추구하지 않고, ‘신냉전’을 추구하지 않으며, ‘아시아판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를 만들거나 지역에서 적대 진영을 만드는 것을 추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왕 대변인은 이에 대해 “현재 타이완 해협의 평화와 안정이 직면한 최대의 위협은 다른 곳이 아닌 ‘타이완 독립’ 세력이 완고하게 분열 활동을 시행하고 미국이 이를 용인하고 지지하는 것에서 온다”면서 “하나의 중국 원칙을 허구화하거나 속 빈 강정으로 만들고 자신이 한 약속에서 끊임없이 역행하는 것은 미국이며, 미국과 타이완의 공식 교류 제약을 완화하고 타이완에 대한 무기 수출 규모와 성능을 높이는 것은 미국이며, 타이완의 이른바 ‘국제적 공간’ 확장을 돕고, 심지어 타이완이 ‘국가을 공고히 하’도록 돕는 것도 미국”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미국의 행위가 타이완 독립 세력에 잘못된 신호를 주고 중·미 간 상호 신뢰를 훼손하며 타이완 해협의 평화를 해치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냐”고 반문했다.
왕 대변인은 “미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군사화의 최대 추동자”라면서 “미국이 남중국해에 대량의 군용기와 군함을 상시화 배치하고, 심지어 타국의 민항기 식별코드 활동을 빈번히 사칭한다. 얼마 전 핵추진 잠수함이 남중국해에서 충돌하는 사고도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전문 기관의 통계에 따르면 십수 년 전에 비해 미국의 중국에 대한 저공 근접 군사 정찰 횟수는 배가 넘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미 군함은 월 평균 1회 타이완 해협을 통과했으며, 미 군용기는 중국에 대해 광범위, 고빈도 저공 정찰과 도발을 감행해 겁을 주고 있다. 군사화를 하고 ‘항행의 자유’를 해친다고 한다면 이 꼬리표는 미국이 다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왕 대변인은 또 “미국이 중국을 먹칠하는 발언은 국제사회를 속일 수 없으며, 미국 자신의 신뢰도만 떨어뜨릴 뿐”이라면서 미국이 말과 행동을 일치시켜 대항과 충돌을 추구하지 않고, ‘신냉전’을 추구하지 않으며, ‘아시아판 나토’를 만들거나 지역에서 적대 진영을 만드는 것을 추구하지 않겠다고 표명한 것을 이행하고, 분열을 조장하고 대립을 선동하는 언행을 멈출 것을 촉구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신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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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美玉,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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