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6월 16일] 상하이시 정부는 15일 제35차 다국적 기업 지역 및 R&D센터 증서 수여식을 열고 상하이시가 신규 허가한 다국적 기업의 지역본부 30개 및 R&D센터 10개에 증서를 수여했다. 이번에 증서를 수여받은 다국적 기업의 지역본부와 R&D센터 수준은 한층 더 향상됐다. 외국인 투자 ‘핫플레이스’로서 상하이의 매력이 시들지 않았음을 방증하는 대목이다.
이번에 외자 R&D센터 증서를 받은 독일 의료기기 제조사 지멘스의 상하이 법인 SSME(Siemens Shanghai Medical Equipment Ltd.) 대표 쿵쥔(孔軍)은 “현재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상하이 R&D와 생산기지의 부품 80%를 주변 공급업체에서 납품받으며, 70% 이상의 제품이 해외 150여 개 국가와 지역으로 판매된다”고 말했다. 최근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새로운 현지화 전략을 발표했다.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첫 체외진단시제 생산기지인 상하이 실험실 진단 공장은 올해 연말에 완공될 예정이다.
영국 가전 기업 다이슨(dyson)의 상하이 법인 다이슨무역 책임자 황사오제(黃紹捷)는 “중국은 다이슨의 세계 최대 단일 시장이며, 다이슨은 중국에 700여 개의 오프라인 소매점을 개설했다”고 말했다. 거대한 시장 잠재력과 양호한 비즈니스 환경을 본 다이슨은 계속해서 중국에 투자할 결심을 굳혔으며, 현지화 생산에 1억 파운드를 추가로 투자할 예정이다. 최근 다이슨은 상하이에서 다양한 모델의 세계 최신 제품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덴마크계 글로벌 포워드(국제물류주선업체) DSV가 중국에 투자 등록한 기업 4개는 모두 상하이에 위치해 있다. 차오빈후이(曹濱惠) 상하이 DSV 부사장은 중국이 전국 통일 대시장을 신속히 건설하겠다고 제안한 것을 언급하며 DSV는 중국 물류 시장 발전 전망을 낙관하고 있으며, 최근 3억 위안을 투자해 새로운 창고물류 회사를 세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5월 말 기준 상하이에 설립된 다국적 기업의 지역 본부는 848개, 외자 R&D센터는 512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상하이시가 내놓은 일련의 정책 조치는 외국계 기업의 전망치와 신뢰도를 안정시켰다.
상하이시 상무위원회는 외자 기업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최적화하고 세계 일류의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할 것이며, 다국적 기업의 상하이 본부 및 R&D센터 설립을 더 크게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 자료 출처: 인민일보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王秋雨,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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