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 '세계태권도 중심으로' 태권도 대회 연속 개최

강원도 춘천시는 제25회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를 6월 22일부터 6일간, 이어서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를 6월 29일부터 7일간 호반체육관에서 진행한다.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는 아시아권 최대규모의 태권도 대회로, 1974년 제1회 서울, 2004년 제16회 경기도 성남에 이어 18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된다. 2024 파리올림픽을 향하여 가기 위한 첫 관문이다.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는 20년 전통의 대한민국 대표 국제태권도대회로, 세계적인 선수들의 등용문으로서 자리매김해 왔다.

이번 대회는 태권도인들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멋진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6월 22일 16시 호반체육관에서 대형 개막식이 진행된다. 강원도립국악관현악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태권도의 기념비적인 인물들이 자리를 빛내줄 것이며, 세계적 수준의 WT태권도시범단이 축하공연도 있을 예정이다.

춘천시는 국제적 규모의 두 대회 개최를 통해 태권도 종주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춘천 지역경제와 관광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 관계자는 "안전하고 성공적인 국제대회 개최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지난 20년간 춘천시민이 보여준 태권도에 대한 애정에 보답하는 스포츠 대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 배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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