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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외교부 공식 웹사이트] |
[인민망 한국어판 6월 21일] 왕원빈(汪文斌) 외교부 대변인은 20일 영국이 최근 위키리크스(Wikileaks) 설립자 줄리안 어산지의 미국 송환을 승인한 것과 관련해 “전 세계가 어산지의 인권상황과 개인의 운명을 주목하고 동정하고 있다”면서 “공정과 정의가 신장돼 패권과 강권이 영원히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것이 불가능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취재진이 왕 대변인에게 “보도에 따르면 영국 내무장관이 17일 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안 어산지의 미국 송환을 승인했다. 어산지는 기자 및 출판업자일 뿐으로 맡은 바 책임을 다했다고 해서 처벌받았다고 위키리크스는 밝혔다”며 논평을 요청했다.
이에 왕 대변인은 “어산지가 설립한 고발∙폭로 사이트 위키리크스는 미국이 일으킨 아프가니스탄 전쟁과 이라크 전쟁의 비밀 정보를 대량 폭로했고,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사이버 해킹 공격을 감행한 사실을 폭로했다. 이 때문에 미 정부는 수십 년간 성추행죄, 간첩죄, 컴퓨터 남용 등의 죄명을 씌워 비밀 감시와 전 세계 추적, 막후 거래 등 각종 수단을 통해 어산지를 지속적으로 압박해 신속하게 검거했다”고 지적했다.
왕 대변인은 “영국은 미국의 어산지 체포와 송환을 협조하는 측면에서 가히 전력을 기울여 관련 절차를 신속히 추진했다고 할 수 있다. 이는 미국과 특수 관계를 유지하는 영국의 충성심 및 영∙미가 협조해 어산지 등 특정인을 대상으로 ‘다국적 진압’을 했다는 사실을 충분히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어산지 사건은 거울”이라면서 “이는 미국과 영국이 주장하는 언론의 자유가 얼마나 위선적인지를 보여준다. 즉, 다른 나라를 폭로하는 것은 충분한 자유를 누리지만 자국과 동맹국을 폭로하면 가차없이 엄하게 다스리고, 다른 나라를 폭로하면 영웅 대접을 받지만 자신과 파트너를 폭로하면 범죄자로 낙인 찍히며, 다른 나라가 언론을 추궁하는 것은 정치적 박해이지만 자신이 언론을 탄압하는 것은 법에 따라 행동하는 것임을 보여준다.
왕 대변인은 “전 세계가 어산지의 인권상황과 개인의 운명을 주목하고 동정하고 있다”면서 “공정과 정의가 신장돼 패권과 강권이 영원히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것이 불가능할 것으로 믿는다”고 지적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 자료 출처: 신화사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王秋雨,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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