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7월 8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 중인 왕이(王毅)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7일(현지시간) 자이샨카르 인도 외교장관과 만나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왕 부장은 현재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중국 측의 입장을 다음과 같이 피력했다.
첫째, 기회를 틈타 냉전적 사고를 선동하고 진영 대립과 ‘신냉전’을 조장하는 것에 반대한다. 복잡다단한 도전에 직면해 세계가 중시하는 것은 분열이 아닌 단결이며 필요한 것은 대항이 아닌 대화이다. 중국은 계속해서 역사의 올바른 편에 확고히 설 것이고 화해와 대화를 촉구하는 편에 설 것이다.
둘째, 이중잣대를 적용하고 중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훼손하는 것에 반대한다. 일부 국가들은 우크라이나 문제에서 주권 원칙을 강조하지만 타이완(台灣) 문제에서는 끊임없이 중국의 주권과 하나의 중국 원칙에 도전하고, 심지어 고의적으로 타이완에서 긴장 정세를 조성하고 있다. 이는 명백히 적나라한 이중잣대이다. 중국은 우크라이나 사태와 타이완 문제를 함께 섞어 논하는 어떠한 계략도 거절하며 자국의 핵심이익을 확고히 수호할 것이다.
셋째, 다른 나라의 정당한 발전 권리와 이익을 해치는 것에 반대한다. 어떤 국가가 우크라이나 사태를 구실로 중국 등 다른 나라에 대해 일방적인 제재를 남발하는 것은 정당하지도 않고 합법적이지도 않으며, 국가와 국가 간의 정상적인 교류를 해치고 국제 무역의 통행 규칙을 위반해 우크라이나 사태의 복잡화∙확대화를 초래했다. 각국은 이에 대해 함께 배척해 개방적이고 공평하며 비차별적인 국제 협력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 자료 출처: 인민일보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王秋雨,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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