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18일 베이징시위원회 조직부 및 시정무서비스국 등 부처가 공동으로 개최한 민원 접수 즉시 처리 개혁 실천전이 시정무서비스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올해 6월 30일까지 진행됐다. [사진 출처: 인민일보] |
[인민망 한국어판 7월 20일] 지난 10년간 베이징(北京)시가 주민들의 고충을 즉시 해결해 준 것은 새삼스럽지 않다. 시민 핫라인 ‘12345’를 누르기만 하면 사소한 일도 접수한 즉시 처리해 준다.
시창안제(西長安街)가도[街道: ‘구’(區) 아래의 작은 행정단위로 한국의 ‘동’에 해당] 둥중후퉁(東中胡同) 22호 주택에 사는 네 가구가 함께 사용하는 화장실은 오랫동안 수리를 하지 않은데다 시설이 낡아 불편하기 그지없었다. 이곳 주민 왕(王) 씨는 “어르신 맞춤형 시설도 없어서 오랫동안 쪼그리고 앉아 있으면 다리에 쥐가 나고 겨울에는 넘어지기 쉽다”고 말했다.
화장실은 주민의 삶과 직결된 문제다. 시창안제가도 관계자 겅(耿) 씨는 “이런 종류의 문제는 결코 개별적인 사안이 아니라는 것을 발견했다”며 “시청(西城)구는 민원을 접수하는 즉시 처리한다는 원칙에 입각해 관내에 기준 미달 화장실 정비 개선 전담반을 꾸려 적극적으로 처리함으로써 이러한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의를 물어 주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준다. 가도 관계자들은 화장실 정비 개선 공사를 시작하기 전에 가가호호 방문해 의견을 듣고 맞춤형 설계와 방안을 마련했다. 올해 초 둥중후퉁 22호는 시범지역으로 선정되어 정비 개선 공사를 시작했다.
진공 오폐수관을 설치하고, 급배수 시설을 리뉴얼하고, 난방 등 부대시설을 추가하는 등 일련의 개조 조치에 주민들은 대만족했다. 왕 씨는 “재래식 화장실을 좌변기로 바꾸고 바닥에 미끄럼방지 벽돌을 깔았다. 벽에는 손잡이도 설치했다. 새로운 화장실의 어르신 맞춤형 개조는 정말 잘한 일”이라며 마음에 쏙 든다고 말했다.
주택단지는 우리집이므로 모두가 함께 관리해야 한다. 문명이 질서정연하도록 하고 공중도덕과 질서를 중시하며 공공시설을 아끼고 물과 전기를 절약하자는 등의 내용을 공약에 명시하고 위생 교대제를 도입하는 등으로 주민의 자치 역할을 발휘했다고 관계자는 소개했다.
베이징시 정무서비스관리국 책임자는 민원을 접수하는 즉시 처리하는 것은 주민의 목소리에 호응하는 원칙을 견지하고, 수요 측면에서 출발해 주민들의 불만을 거대도시 관리의 주안점으로 삼아 서비스와 관리를 통해 주민의 고충과 애로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인민일보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王秋雨, 李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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