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7월 29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7월 28일 저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가졌다. 양국 정상은 중미 관계와 양국 관심사안을 놓고 허심탄회하게 소통하며 나누었다.
시진핑 주석은 “현재 세계적인 격동과 변혁이란 두 개 추세가 지속되면서, 발전과 안보 분야 적자가 점차 두드러지고 있다. 변화와 혼란이 교차하는 세계 속에서, 국제사회와 각국 국민들은 중미 양국이 선도적 역할을 발휘해 세계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고, 글로벌 발전과 번영을 촉진하길 기대한다. 이는 중미 양대국의 책임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략적 경쟁 관점에서 중미 관계를 바라보고 정의해 중국을 최대 라이벌과 가장 심각한 장기 도전으로 보는 것은, 중미 관계에 대한 오판이자 중국 발전에 대한 오독이며, 양국 국민과 국제사회를 오도하는 것이다. 양측은 계층별 소통을 유지하고, 기존 소통 루트를 잘 활용해 양자 협력을 추진해야 한다. 현재 글로벌 경제 추세는 도전 과제로 가득하다. 중미 양국은 거시적 경제정책 조정과 글로벌 산업라인 공급망 안정, 글로벌 에너지와 식량 안보 보장 등 중대 문제에서 소통을 이어가야 한다. 규율을 어기고 탈동조화로 단절되는 것은 미국 경제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고 세계 경제 또한 더욱 흔들리게 된다. 양측은 지역 현안의 완만한 해결을 추진하고, 전 세계가 속히 코로나19에서 벗어나도록 도우며, 경제 침체 국면과 슬럼프 리스크에서 벗어나, 유엔을 핵심으로 한 국제 시스템과 국제법을 기반으로 한 국제질서를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중국의 타이완(台灣) 문제 관련 원칙적 입장을 중점적으로 설명하며, “타이완 문제의 역사적 경위는 명명백백하고, 양안(兩岸: 대륙과 타이완)이 하나의 중국에 속한다는 사실과 현실도 아주 분명하다. 중미 3개 연합공보는 양측의 정치적 약속이고, 하나의 중국 원칙은 중미 관계의 정치적 기반이다. 중국은 ‘타이완 독립’ 분열 및 외부 세력의 간섭을 절대 반대하고, 어떤 형태로든 ‘타이완 독립’ 세력에게 여지를 절대 남겨두지 않을 것이다. 중국 정부와 중국인의 타이완 문제에 대한 입장은 한결같고, 중국의 국가주권과 영토보전 수호는 14억이 넘는 중국인의 단호한 의지다. 민심은 거스를 수 없고, 불장난은 결국 자신을 태운다. 미국이 이러한 점을 명확하게 알길 희망한다. 미국은 언행일치로 하나의 중국 원칙을 준수하고, 중미 3개 연합공보를 준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재 전 세계는 관건적 시기에 놓여 있다”며, “미중 협력은 양국 국민들에게 이로울 뿐 아니라 각 국민들에게도 이롭다. 미국은 중국과 원활한 대화를 이어가고, 상호이해를 증진해 오해와 오판을 피하고, 이익이 교차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모색하며, 아울러 이견을 원만하게 제어하길 희망한다. 미국의 하나의 중국 정책은 변하지 않으며 또 변할 수도 없고 나아가 미국은 타이완 ‘독립’을 지지하지 않음을 다시금 강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양국 정상은 또 우크라이나 사태를 놓고 의견을 나누었고, 시진핑 주석은 중국의 원칙적 입장을 다시금 강조했다.
양국 정상은 이번 전화통화에서 허심탄회하게 소통했고, 연락을 유지하기로 함에 따라 양측 실무팀에서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 자료 출처: 인민일보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王秋雨,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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