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8월 5일] 중국기상국은 8월 3일 기자회견을 통해 ‘중국기후변화청서(2022)’를 정식 발표했다. 기후 시스템의 종합 관측과 다수 핵심 지표에서 글로벌 온난화 추세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고, 2021년 중국 지표면 평균 기온, 연해 해수면 등 다수 기후변화 지표들이 관측 기록을 깬 것이라고 나타났다.
청서는 2021년 전 세계 평균 온도가 산업화 전 수준(1850년부터 1900년까지 평균치)보다 1.11℃ 높아졌고, 완전한 기후 관측 기록 이후 가장 따뜻한 해 7개 중 하나라고 했다. 이 중 중국 지표면 평균 기온은 예년치에 비해 0.97℃ 높아, 1991년 이후 최고치에 달했고, 온도 상승률도 동기 전 세계 평균 수준보다 높아, 글로벌 기후변화의 민감지역이 되었다.
특히 중국에 폭염 및 폭우와 같은 날씨가 증가하고 강해지는 추세를 보였다. 2021년 중국 평균 온난 일수가 1961년 이후 최다를 기록하고, 윈난(雲南) 위안장(元江, 44.1℃), 쓰촨(四川) 푸순(富順, 41.5℃) 등 62개 관측소의 하루 최고 기온이 역대 최고치를 돌파했다.
이 밖에 전 세계 평균 해수면도 상승세를 보였다. 2021년 전 세계 평균 해수면이 위성 관측 기록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연해 해수면이 1993년부터 2011년까지의 평균치보다 84mm 높아져, 1980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청서는 1961~2021년까지 중국 연평균 강수량이 증가세를 보여, 평균 매 10년마다 5.5mm씩 증가했다고 밝혔다. 2012년 이후 연간 강수량이 지속적으로 조금씩 늘어났고, 중국 지표수 연간 양적 변화가 두드러져 식물 보급이 안정적으로 증가하면서 녹색화 추세를 보였다. 2021년 칭하이(靑海)호 수위가 17년간 연속 상승해 3196.51m에 달하기도 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인민일보 해외판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美玉,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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