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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안후이성 딩지진, ‘신부의 로망’ 웨딩드레스의 메카로 부상

인민망 한국어판 kr@people.cn
15:52, October 27, 2022
中 안후이성 딩지진, ‘신부의 로망’ 웨딩드레스의 메카로 부상
[자료 사진/출처: 신화사]

[인민망 한국어판 10월 27일] 신부들이 자신의 로망 웨딩드레스를 고를 때 그 드레스가 인구 6만 명도 되지 않는 소도시에서 만들어졌다는 것을 생각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중국 안후이(安徽)성 루안(六安)시 딩지(丁集)진에서 웨딩드레스 산업에 종사하는 인구는 1만 5000명이 넘는다. 웨딩드레스 업다운 산업사슬을 거의 아우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400여 개의 웨딩드레스 업체와 100여 개의 웨딩드레스 부자재 업체의 연간 생산액은 24억 위안(약 4712억 4000만 원)이 넘는다.

딩지진에서 국내외로 배송되는 웨딩드레스 택배는 하루에 1만 건이 넘는다. 딩지진에 소재한 수십 개의 택배 업체와 4개의 분류 창고를 통해 제품은 3일 이내에 전국 대부분의 도시로 배송 가능하다. 2018년 하반기 딩지진 소재 30여 개 국제 무역 공장은 미국과 유럽에 웨딩드레스를 판매해 12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딩지진은 원래 농업 위주의 소도시였는데 장강삼각주(長江三角洲) 지역의 산업 이전으로 인해 웨딩드레스 도시로 탈바꿈하게 됐다. 딩지진에서 400여km 떨어진 쑤저우(蘇州) 후추(虎丘)는 중국의 주요 웨딩드레스 생산지 중 한 곳이자 외지로 나가 일하는 딩지진 주민들의 주요 집결지였다. 최근 몇 년 동안 쑤저우 웨딩드레스의 산업 이전과 딩지진의 투자 유치로 인해 고향에 돌아와 창업하는 딩지진 주민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자료 사진/출처: 신화사]

쉬창잉(許昌應∙64)은 쑤저우에서 가장 먼저 돌아온 딩지진 주민이다. 1992년 쑤저우 후추에 가서 창업한 그는 2010년 고향에 돌아와 기회를 찾았다.

토지 비용과 인건비가 싼 것에서 발전의 기회를 엿본 그는 고향에 3층짜리 웨딩드레스 공장을 지어 1층에서는 기계로 자수를 놓고, 2층에서는 웨딩드레스를 전시하고, 3층에서는 웨딩드레스를 봉제했다.

그는 급속하게 변화하는 시장에서 기존에 생산한 저가 웨딩드레스는 대세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2014년 10여 명과 함께 디자인팀을 꾸려 고가 시장에 진출해 독창적인 디자인을 추구했다.

요즘 그는 전국에 여러 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설립해 2000개의 대리점과 협력, 1000위안대의 중고가 웨딩드레스를 도매하고, 이들 점포를 통해 신부들에게 배송한다.

딩지진 주민들이 고향에 돌아와 창업하면서 딩지진은 활기를 되찾았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신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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