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11월 30일] 중국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15호가 29일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이번 임무는 중국 우주정거장 건설 단계의 마지막 단추이자 우주정거장 응용 및 개발의 첫 단추를 끼우는 것으로 중요한 징검다리 역할을 한다. 이번 임무와 관련해 여섯 가지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우주비행사 6명의 첫 ‘우주만남’ [사진 출처: 신화사]
관전 포인트 1: 우주선 2대의 우주비행사 우주에서 합류
유인우주선 선저우15호와 선저우14호에 탑승한 우주비행사 6명이 우주에서 합류해 대면으로 임무를 교대하는 것은 이번 임무의 첫 번째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관전 포인트 2: 선저우15호 우주비행사, 새로운 도전장 내밀어
임무 교대가 끝나면 선저우15호 우주비행사들은 장기간 우주정거장에 머물며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우주비행사들은 우주정거장의 일상적인 유지 보수 외에 40회 이상의 우주 과학 실험과 기술 실험을 완수할 계획이다. 우주정거장에 머무는 동안 서너 차례의 선외활동을 실시하고, 최초로 실험 모듈 멍톈(夢天)의 화물 에어락을 통해 화물을 옮길 예정이다. 이에 따라 우주비행사의 선외활동 범위는 더욱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선저우 14호 우주비행사 차이쉬저가 우주선 밖으로 나오는 데 성공한 모습을 베이징 우주비행통제센터(BACC)에서 촬영했다. [11월 17일 촬영/사진 출처: 신화사]
관전 포인트 3: 운반로켓의 신뢰성 향상
지속적인 기술 개선 끝에 이번 임무를 수행한 운반로켓 창정(長征)2호 F 야오(遙)15의 비행 신뢰성 평가 결과는 0.9895를 기록했다. 차세대 운반로켓 창정2호 F 야오15는 총 45개의 기술혁신을 꾀해 로켓의 신뢰성과 발사 확률을 한층 더 끌어올렸으므로 우주정거장 건설을 더 잘 지원할 수 있다.
관전 포인트 4: 선저우15호와 운반로켓 결합체, 혹독한 환경에서 임무 수행
최근 주취안(酒泉) 위성발사센터는 최저 기온이 영하 20도 이하로 떨어질 정도로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이전에 11월 하순 이후에 발사된 것은 무인우주선 선저우1호와 선저우4호뿐이다. 유인우주선 선저우15호와 운반로켓 결합체가 저온의 혹독한 환경에서 유인 비행 임무를 수행하는 경우에 대비, 발사장 지상 설비에 대한 전면적 개조를 단행해 임무와 발사 요건을 충족시켰다.
선저우15호는 29일 밤 11시 8분(베이징 시간) 주취안위성발사센터에서 창정2호 F 야오15 운반로켓에 실려 발사됐으며, 발사된 지 약 10분 후 로켓과 성공적으로 분리돼 예정된 궤도에 진입했다. [사진 출처: 신화사]
관전 포인트 5: 우주정거장, 최초로 유인우주선 2대 정박
임무 기간 유인우주선 두 대가 최초로 우주정거장에 동시에 정박한다. 핵심 모듈 톈허(天和)의 각기 다른 쪽에 정박한 두 대의 우주선이 동시에 우주정거장과 정보 전달, 환기∙열교환, 전력 공급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관전 포인트 6: 우주정거장 결합체, 최초로 최대 구조
우주선과 우주정거장 결합체가 도킹한 후 중국 우주정거장은 3대의 우주선과 3개의 모듈, 즉 유인우주선 선저우14호∙15호와 화물우주선 톈저우(天舟)5호, 핵심 모듈 톈허와 실험 모듈 원톈(問天)∙멍톈 등으로 구성된 독특한 형태의 결합체를 이루게 됐다. 이는 현재 중국 우주정거장의 최대 구조이며, 총중량은 100t에 육박한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중국유인우주(CMS) 위챗 공식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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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美玉,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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