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베트남 양국 국민 공동의 전통 명절인 계묘년 춘제(春節, 음력설)를 맞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이 14일 새해를 축하하는 서한을 주고받았다.
시 주석은 축하 서한을 통해 중국 당·정부·인민을 대표해 응우옌 푸 쫑 서기장과 베트남 당·정부·인민에게 진심 어린 새해 인사와 축복을 전했다.
시 주석은 2022년이 중국과 베트남 두 당, 두 나라의 각자 발전에 중요한 의미가 있는 해이자 중국과 베트남 관계에 기념비적 의미가 있는 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응우옌 푸 쫑 서기장은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 폐막 직후 중국을 방문했으며 양측은 ‘중국-베트남 포괄적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심화하는 것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또 두 당, 두 나라 관련 부처와 지방은 두 정상이 이룬 광범위한 공동 인식을 이행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이는 양국의 정치적 상호 신뢰와 전통적 우정을 공고히 하고 양국 인민의 복지를 증진시킬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시 주석은 새해가 다시 시작되니 세상 모든 것이 더욱 새로워지기를 기원한다는 뜻의 ‘일원복시, 만상갱신(一元復始, 萬象更新)’을 언급한 뒤, 2023년에 응우옌 푸 쫑 서기장과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양국 관계의 지속 가능하고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키를 잡고 항해를 이끌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응우옌 푸 쫑 서기장은 축하 서한에서 두 당 총서기가 이룬 일련의 공동 인식 아래 베트남과 중국의 관계는 긍정적인 발전 추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다. 또 시 주석과 함께 두 당, 두 나라의 관계를 끊임없이 발전시키고 새로운 단계로 올리기 위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전략적 계획을 세우길 원한다고 밝혔다.
원문 출처: 신화망/ 자료 출처: 인민일보
출처: 신화망 | (Web editor: 王秋雨,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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