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1월 17일] 셰펑(謝峰)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16일 ‘2023 거시적 상황 연례포럼 및 제4회 중국 싱크탱크 국제 영향력 포럼’ 기조연설에서 “인류 운명공동체 구축을 추진하려면 공동 개방을 추진하고 협력 상생을 심화하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셰 부부장은 “개방은 상생적”이라며 “문을 연 중국과 가슴을 연 세계는 모두 수혜를 많이 입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13년부터 2021년까지 중국의 세계 경제 성장 기여율은 평균 38.6%에 달했다며 이는 주요 7개국(G7)의 기여율 합계를 넘어선다고 말했다.
셰 부부장은 “개방은 쌍방향”이라며 “남에게 개방을 요구하면서 자신의 문을 닫아서는 안 된다. 이런 방법은 자체 모순으로 남에게 손해를 끼치고 자신에게도 해롭다”고 지적했다. 또 “경쟁은 공평하고 합리적이어야 하며 앞서거니 뒤서거니 해야 하지 너 죽고 나 살자는 것이 아니다. 일부 국가들은 경쟁 우위를 점하기 위해 국가 기관을 동원해 금융∙과학기술 자원을 점유하고 시장 규칙과 경제 법칙을 어기고 관세∙무역∙과학기술∙반도체∙규칙 전쟁을 벌이며 상대방의 발전권리를 억압하고 박탈하려고 시도한다”면서 “이는 정당하지 않은 것이자 떳떳하지 못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과학기술은 인류의 공동 재산이지 지정학적 게임의 도구가 아니다. 과학기술 문제를 정치화∙무기화∙이데올로기화하고 과학기술 교류와 협력을 인위적으로 차단하는 것은 결국 과학기술 진보의 정체와 자기 폐쇄와 낙후를 초래할 뿐”이라면서 “남의 문을 닫는 것은 자신의 길도 막는 것이다. 서방 전략계·재계·학계의 식견 있는 인사들은 이에 대해 점점 더 똑똑하게 알고 있으며, 디커플링(decoupling·탈동조화)과 공급망 단절을 반대하는 그들의 목소리가 모여 점점 더 거세지고 있다”고 말했다.
셰 부부장은 “최근 중국은 시기와 상황에 따라 방역 정책을 완화하고 개방의 문을 한층 더 열어 중국 경제가 안정적으로 회복될 수 있는 길을 닦았을 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 회복에도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어 국제사회의 보편적인 환영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중국은 감염병이 심각할 때 통제를 강화했는데 일부 국가들은 중국에 국경 개방을 요구했다. 중국이 인원 왕래를 개방하자 그들은 도리어 이유 없이 중국을 제한했다”면서 “중국 국민은 이에 대해 매우 이해할 수 없고, 불만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덧붙여 “이들 국가들은 도대체 어쩌겠다는 것이냐”고 반문하면서 “과학적 사실을 무시한 채 정치적 농간을 부린 나라, 중국에 대해 차별적 조치를 취한 나라에 대해 중국이 대등한 반격 조치를 취한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CCTV 뉴스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美玉,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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