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뚜벅뚜벅 부산건축투어’ 3월부터 운영

부산시는 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원회와 함께 건축문화 저변확대를 위해 ‘뚜벅뚜벅, 부산건축투어’를 3월부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주 2회 운영한다고 밝혔다.

‘뚜벅뚜벅, 부산건축투어’는 부산건축문화의 우수성을 바르게 알리기 위해 매년 운영하는 시민참여형 건축투어이다. 코스는 대표적인 도시건축문화자산으로 구성된 ▲센텀시티 건축 ▲유엔·문화건축 ▲원도심 건축 코스와 ▲동래 전통건축 코스가 있다. 모든 코스는 도보로 약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며, 건축해설전문인력인 ‘부산건축문화해설사’가 동행한다.

투어는 코스별로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일요일 오전 10시에 시작하며, 부산건축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 5천 원이며, 참가자에게는 각 코스의 특색이 담긴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한편, 오는 3월 18일에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뚜벅뚜벅 부산 엑스포 투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부산의 원도심을 탐방하며 피란 수도의 역사를 가진 유일한 도시에서 유라시아 관문 도시로 성장한 부산의 과거, 현재, 미래를 공간에 얽힌 역사를 통해 조명해 보고자 기획됐다. 참가희망자는 3월 8일까지 부산시 공식 SNS를 통해 신청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우수한 건축문화자산은 매력도시 부산을 만든다”라며, “시민들이 ‘뚜벅뚜벅, 부산건축투어’를 통해 부산에 대한 애정과 자긍심을 갖는 좋은 경험을 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글: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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