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인민망 한국채널
2023년03월08일 

출장요리, 수납정리…‘대세’된 ‘게으름 경제’

인민망 한국어판 [email protected]
12:26, March 08, 2023
출장요리, 수납정리…‘대세’된 ‘게으름 경제’
후베이(湖北) 우한(武漢)에서 정리수납 전문가가 고객 집에서 신발을 정립하고 있다. [2022년 1월 13일 촬영/사진 출처: 비주얼차이나(Visual China)]

[인민망 한국어판 3월 8일] 청소하기는 싫은데 집안은 깨끗했으면 좋겠고, 요리하기는 싫은데 집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다… 스트레스가 가중되고 생활 리듬이 빨라지기 때문에 돈을 주고 서비스를 구매해 삶의 질과 행복 지수를 높이는 것에 치중하는 젊은이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로 인해 소위 게으름뱅이를 위한 경제, ‘란런경제’(懶人經濟∙Lazy Economy)가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란런경제’가 급속히 발전하면서 많은 신흥 산업이 파생되었고, 뒤따라 고용붐이 일면서 농민공들에게도 더 많은 고용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점점 뜨거워지는 ‘란런경제’

인터넷 경제의 도움으로 ‘게으른 사람’을 겨냥한 새로운 서비스 산업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농민공들은 ‘란런경제’에 새로운 피를 수혈하면서 ‘란런경제’로 탄생한 새로운 직업을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새로운 일자리를 찾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수요를 발굴해 자신을 위한 새로운 발전 기회를 찾을 수도 있다.

헤이룽장(黑龍江)성 허강(鶴崗)시 출신의 90년대생 황펑(黃鳳)은 요식 서비스업에서 가사관리로 전업한 후 고객의 요구에 따라 레인지 후드 청소, 바닥 난방 청소와 같은 세분화 된 서비스에 필요한 기술을 꾸준히 익혀 전문가 반열에 오르면서 그녀를 찾는 고객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 ‘란런경제’의 영토 확장

‘란런경제’는 능률과 편리함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사회 분업의 세분화와 소비 전환을 촉진하고 있다. ‘란런경제’에서 파생된 각종 편의 서비스에 착안해 딜리버리, 가사관리, 뷰티, 마사지 등 분야와 관련된 수납정리사, 방문 네일아티스트, 강아지산책도우미, 쓰레기 버려주는 사람, 출장요리사 등 새로운 직종이 속출하고 있다. 

가사 관련 업계는 ‘란런경제’의 후광에 편승하기 위해 소비자들의 심리적 니즈를 꽉 잡고 있다. 이에 따라 제공하는 서비스 내용도 다양해졌고 가사 서비스 종류도 세분화되고 있다.

❗ 각 측의 권익 보호에 포커스 맞춰야

게으름뱅이를 위한 서비스는 소비자에게 편리함을 가져다 주는 동시에 서비스 불만족, 서비스 태도 불량 등 소비자들의 컴플레인에 여전히 직면해 있다. 방문 서비스는 낯선 사람을 집안에 들이는 것을 의미하므로 프라이버시 등 안전성 문제도 무시할 수 없다고 우려하는 소비자도 적지 않다.

업계 관계자는 각 측의 권익 보호에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고 조언한다. 소비자는 자신의 정보 안전을 지켜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규 채널 또는 경영이 규범적이고 평판이 좋은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를 선택해야 한다. 방문형 직종 종사자는 서비스 과정에서 서비스 증거를 잘 보관하여 분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 밖에도 방문 서비스 제공 플랫폼은 방문 서비스 직원의 자료를 사전에 엄격하게 심사해야 한다. 소비자도 서비스 직원의 서비스 수준을 평가할 권리가 있는데 관련 평가는 서비스 직원의 서비스 신용과 연결된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공인일보(工人日報) 

경제 뉴스 더보기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汪璨, 吴三叶)

인민망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최신뉴스

많이 본 기사 종합

칼럼·인터뷰

0 / 0

    • 중국판 트랜스포머, 60초마다 자동차 1대 생산하는 자동화 설비의 위력
    • [동영상] 구름과 만난 창산 얼하이에 생겨난 틴들현상
    • 후난의 맛 | 취두부: 혀끝을 자극하는 창사의 별미
    • 수직이착륙, 중국 스마트 전기차 선두기업이 상상한 도어 투 도어의 3D 출퇴근
    • [한국언니 in 베이징] 묘회 투어, 민속 체험으로 즐기는 명절 분위기
    • [한국언니 in 베이징] 난뤄구샹 탐방, 중국 문화 체험하기(하)
    • 한국인 정재연, ‘일대일로’와 함께 발전하고파
    • 뜨거운 인기! 고대 빙상 스포츠 재현한 ‘원명원’
    • [알딱깔센 중국 시사용어 영상 사전] ‘扶贫车间 빈곤퇴치 작업장’
    • 이태환 "중국과 함께 국제사회 질서에 기여할 전략 세우길 희망"
    • 유재기 "건실한 한중문화 교류와 협력 그리고 문화산업 발전 기대합니다"
    • 서정림 "문화 교류는 더 많이 더 깊이 계속해 나가야 한다"
    • 안경욱 "민간 문화교류 통해 한중 관계 발전시켜야"
    • ‘제2의 메시’가 되기 위해 달리는 中 신장 카스 ‘축구 꿈나무’
    • 조동성 "앞으로 두 나라의 평화, 공존, 공영이 이루어지기 바랍니다"
    • 구본진 "양국이 좋은 문화 물려주기 위해 우호적인 관계 유지하는 것 중요하다"
    • 권병현 "한국과 중국에 더 많은 영광과 축복이 찾아오리라 봅니다"
    • 김희교 "차이보다 공통점을, 충돌보다 피해 갈 방법 모색해야"
    • 이희옥 "한중관계는 서로 창과 거울의 역할 하고 있다"
    • [응답하라 Z세대] 코로나 시대에 중한 대학생 여러분, 어떻게 지내고 있나요?
    • 정상기 "한중 함께 공동 번영 추구해야 한다"
    • 한국 미용사 안종욱, 신장에서의 아름다운 18년 인생
    • [한국언니 in 베이징] 2층 버스 타고 즐기는 베이징
    • [알딱깔센 중국 시사용어 영상 사전] ‘优质粮食工程 양질 식량 공정’
    • 김만기 "양국 오해 합리적으로 해결하고 성장할 수 있는 시스템 만들어지길"
    • [동영상] 메아리
    • [동영상] 세계 최초의 ‘복제 북극늑대’, 하얼빈극지공원에 등장
    • [동영상] 다싱안링에 내린 첫눈...남방 지역 누리꾼 “우리는 아직 반팔 입는데”
    • 경종 울리다! 中 선양 9·18 사변 타종식 거행
인민망 소개|인민망 한국어판 소개| 피플닷컴 코리아(주) 소개|웹사이트 성명|광고안내|기사제보|제휴안내|고객센터

인민망 한국어판>>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