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3월 13일] 중국 외교부는 11일 홈페이지에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이 베이징에서 회담을 가진 것과 관련해 대변인이 기자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의 글을 올렸다.
외교부 대변인은 사우디와 이란이 최근 베이징에서 가진 회담에 각국의 관심이 쏠린 가운데 이번 대화의 배경과 구체적인 상황, 성과에 대한 소개와 앞으로 중국이 중동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추진하는 데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중국이 사우디와 이란의 선린우호 관계 발전을 지지하는 것에 관한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적극적인 구상에 호응하기 위해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무사드 빈 무함마드 알아이반 사우디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과 알리 샴카니 이란 최고 국가안보위원회 위원장이 각각 양국 대표단을 이끌고 베이징에서 회담을 가졌다. 왕이(王毅)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중앙외사공작위원회판공실 주임이 사우디∙이란 양측과 각각 회담을 갖고 개∙폐막식을 주재했다”고 설명했다.
대변인은 중국과 사우디, 이란 3국은 합의를 이뤘고 공동성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우디와 이란 양국은 ‘유엔헌장’의 취지와 원칙을 준수하고, 대화와 외교적인 방식을 통해 이견을 해결하며, 각국의 주권을 존중하고, 다른 나라의 내정에 간섭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양국은 외교관계를 복원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3국은 국제 지역의 평화와 안보 강화에 모든 노력을 다할 용의가 있다. 사우디와 이란은 이번 회담을 개최하고 지지해 성사시킨 중국 측에 찬사와 사의를 표했다. 중국은 사우디와 이란 양국이 소통을 강화하길 기대하며, 이를 위해 적극적이고 건설적인 역할을 지속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각국의 공동 노력으로 이번에 사우디와 이란의 베이징 회담이 큰 성과를 거뒀다. 양국은 관계 개선 로드맵과 시간표를 명확히 함으로써 양국의 후속 협력을 위해 토대를 마련하고 양국 관계의 새로운 페이지를 열었다”면서 “사우디와 이란은 대화로 합의를 이룸으로써 지역 국가들에 대화와 협상을 통해 갈등과 이견을 해소하고 선린우호를 실현하는 모범을 보였으며, 이는 지역 국가들이 외부 간섭에서 벗어나 앞날의 운명을 자신의 손에 쥐는 데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사우디와 이란 양국은 ‘유엔헌장’의 취지와 원칙, 내정 불간섭 등 국제관계의 기본준칙 준수하고 시대의 발전 흐름에 순응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면서 “중국은 이에 대해 높이 평가하며 축하한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또 “중국은 중동 지역에서 어떠한 사적 이익도 없고 중동 국가의 주인 지위를 존중하며, 중동에서 지정학적 경쟁을 반대하고, 소위 ‘공백’을 채우거나 배타적 소그룹을 만들 의도도 없고 그렇게 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국은 항상 중동의 미래는 중동 국가들의 손안에 쥐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중동 인민들이 독립적이고 자주적으로 발전의 길을 모색하는 것을 항상 지지하고, 중동 국가들이 대화와 협상으로 이견을 해소하고 지역의 장기적 안정을 함께 촉진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역설했다. 이에 덧붙여 “중국은 중동의 안보와 안정의 촉진자, 발전과 번영의 협력자, 단결과 자강의 추진자가 되기를 원한다”며 “중국은 중동의 평화와 안녕을 실현하기 위해 계속해서 중국의 지혜를 기여하고 제안을 할 것이며, 책임 있는 대국 역할을 발휘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 자료 출처: 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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