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28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와 전화통화를 했다.
시 주석은 통화에서 빈 살만 왕세자에게 살만 국왕에 대한 안부 인사를 전해 달라고 부탁한 뒤 현재 중국과 사우디의 관계는 역사상 가장 좋은 시기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말 사우디를 국빈 방문해 리야드에서 제1회 중국-아랍 정상회의, 중국-걸프협력회의(GC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중국-사우디 관계 발전을 강력하게 추동하고, 중국과 GCC 및 아랍국가 관계를 촉진해 중동 지역 정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국은 사우디와 함께 중-사우디 정상회의, 중-아랍 정상회의, 중-GCC 정상회의의 성과를 잘 이행하며, 상호 핵심 이익과 관련된 문제에서 확고하게 서로 지지하고, 실무 협력과 인적∙문화적 교류를 확대하며, 양국 전면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새로운 시대를 향한 중-아랍 운명공동체를 구축하는 데 전력을 기울여 중동 지역의 평화와 안정, 발전을 촉진하는 데 더 많이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최근 중국과 사우디, 이란의 공동 노력하에 사우디와 이란의 베이징 대화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큰 성과를 거두었으며, 이는 사우디와 이란 양국 관계 개선에 도움이 되었고 역내 국가들의 단결과 협력 증진, 역내 긴장 완화에 큰 시범적 효과가 있어 국제사회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 최근 들어 지역 국가 간 관계 완화 추세가 뚜렷해지며 대화와 협상을 통한 갈등과 이견 해결은 민심에 순응하고, 시대의 흐름과 각국의 이익에 부합한다는 점을 잘 보여준다면서 사우디와 이란 양국이 선린우호의 정신을 갖고 베이징 대화의 성과를 바탕으로 관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길 희망하며, 중국은 사우디-이란 대화의 후속 프로세스를 계속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빈 살만 왕세자는 통화에서 시 주석에게 살만 국왕의 인사를 전하고 국가주석 3연임을 다시 한번 축하한 뒤 중국이 사우디와 이란의 관계 개선을 적극 지원해준 데 대해 진심으로 고마움을 표하고 이는 중국의 책임 있는 대국 역할을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사우디는 중국이 지역과 국제 문제에서 점점 더 중요한 건설적인 역할을 하는 것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면서 중국은 사우디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고 말했다. 또 사우디는 중국과의 관계 발전을 매우 중시하며, 중국과 함께 노력해 양국 협력의 새로운 전망을 열어 나가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 신화사
출처: 신화망 | (Web editor: 李美玉, 吴三叶)독자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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