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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칭(福淸) 원전 5∙6호기 [사진 출처: 신화망] |
[인민망 한국어판 4월 17일] 중국 원전 운영사 중국핵에너지전력(CNNP)의 루톄중(盧鐵忠) 회장은 “중국의 원전 설비는 세계 선두의 안전운전 기록을 가지고 있다”면서 “세계원전사업자협회(WANO) 종합지수 100점을 받은 중국핵공업그룹(CNNC)의 운전 중인 원전 설비 수는 3년 연속 세계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고 환구시보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2022년 중국 원전 누적 발전량은 4177억 8600만kWh(킬로와트시)로 전국 누적 발전량의 4.98%를 차지했다. 2035년까지 중국 본토의 원전 설비는 2억kW 이상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국 발전량의 10~15%를 차지하는 규모다.
“원전은 안전∙효율적이고 안정적이면서 대규모로 응용 가능한 청정에너지로 중국 에너지가 청정화∙저탄소화로 전환하기 위한 중요한 선택지다.” 루 회장은 “100만㎾급 원전 공장이 매년 보충해야 하는 핵연료는 연간 30t에 불과하다. 반면 같은 용량의 석탄화력발전소는 연간 약 300만t의 석탄을 소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화룽(華龍) 1호의 설비용량은 116만kW이며, 매년 100억 kWh에 가까운 깨끗한 전기를 생산한다. 이는 중진국 인구 100만 명의 연간 생산∙생활하는 데 필요한 전력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양이며, 312만t의 표준 석탄 소비를 줄이고, 이산화탄소 배출량 816만t을 감축하며, 70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다. 1991년 중국 최초의 원자력발전소인 친산(秦山)원전이 완공돼 가동에 들어간 이후 중국이 자체 기술로 만들어낸 최첨단 3세대 원자로 화룽 1호가 본격 가동되기까지의 누적 발전량은 3조 3000억㎾h를 넘어섰다. 이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4억t 이상 감축한 효과와 맞먹는다”고 설명했다.
탄소 정점 도달과 탄소 중립 배경 아래 중국 원자력 사업은 새로운 발전 기회를 맞고 있다.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20차 당대회) 보고서는 원자력을 적극적이고 안전하며 질서 있게 발전시켜야 한다고 적시했다. 원자력을 발전시키는 것은 중국 사회∙경제의 지속적인 발전, 국민의 더 나은 삶, 탄소 정점 도달∙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필연적인 선택이다. 루 회장은 중국 원자력이 전방위 서비스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독자적인 원전 기술의 안전성과 경제성을지속적으로 높이고, 원전 설비 규모의 안정적인 성장과 원전 건설 공간 배치 최적화, 원자력 이용 추진 등 여러 방면에서 관련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천연 우라늄의 보장 능력을 높이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원자력은 종합적인 이용 분야에서 점차 확장되고 다양해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통제 가능한 핵융합 실현은 인류의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는 데 궁극적인 방안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환구시보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美玉,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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