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교부 “‘타이완 이용해 중국 견제’하려는 모든 계략을 단호히 저지할 것”

[인민망 한국어판 4월 23일]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21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국제사회와 함께 하나의 중국 원칙과 국가 주권, 영토보전을 결연히 수호하고, ‘타이완(臺灣)을 이용해 중국을 견제’하려는 모든 계략을 단호히 저지하며, 진정으로 타이완 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잘 수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왕 대변인은 타이완 해협 현상 관련 질문에 “최근 개별 국가가 무력에 의한 타이완 해협 현상 변경에 반대한다고 주장했다”며 “이런 논조는 시비를 가리지 않고 흑백을 뒤바꾼 것이자 다른 속셈이 있는 말의 함정”이라고 답변했다.

그는 “무엇이 타이완 해협 현상인가. 그건 해협 양안(兩岸: 대륙과 타이완)이 하나의 중국에 속하고, 타이완은 중국 영토의 일부이며, 중국의 국가 주권과 영토보전은 분할된 적이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누가 이 현상을 바꾸려고 시도하는가. 중국이 아니라 ‘점진적인 타이완 독립’을 끊임없이 추진하면서 ‘탈중국화’를 주장하고 국제적으로 ‘두 개의 중국’ 또는 ‘하나의 중국과 하나의 타이완’을 만들겠다는 ‘타이완 독립’ 분열 세력 및 하나의 중국 원칙을 허구화하거나 빈 껍데기로 만들고 타이완에 무기를 수출하고 ‘오늘의 우크라이나가 내일의 타이완’이라며 떠들어대는 외부 간섭 세력이다. 그들이야말로 타이완 해협의 현상을 파괴하는 원흉”이라고 지적했다.

왕 대변인은 이어 ‘타이완 독립’과 타이완 해협의 평화·안정은 물과 불처럼 서로 섞일 수 없다”며 “타이완 해협 정세와 지역의 평화·안정을 수호하려면 ‘하나의 중국’ 원칙을 명확히 견지하고 ‘타이완 독립’ 분열과 외부 간섭에 반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타이완 해협의 평화를 지키자는 말만 하고 ‘타이완 독립’을 반대한다는 말은 하지 않는 것은 사실상 ‘타이완 독립’ 활동을 용인하고 지지하는 것이므로 타이완 해협의 평화와 안정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다. 중국은 이에 대해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신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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