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서 열리는 ‘한글과 디자인의 만남’

[인민망 한국어판 6월 13일] 지난 1일, <한글실험프로젝트: 근대 한글 연구소> 전시 오프닝식이 베이징 주중한국문화원에서 개최됐다. 한중 양국 귀빈들이 참석한 개막식에서 김영수 국립한글박물관 관장과 김진곤 주중한국문화원 원장이 축사를 했다.

오프닝 행사 참가 귀빈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한다. [사진 출처: 주중한국문화원]

한국국립한글박물관과 주중한국문화원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 해외문화홍보원이 후원하는 이번 전시회는 디자인적 관점에서 한글을 재해석하여 한글이 지닌 예술성 및 문화 콘텐츠로서의 가치를 조명한다.

한글의 문자적 가치를 간결하고 객관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이번 전시는 시각훈민정음 혜례본 등 복제 유물 3점과 근대 한글의 변화상을 주제로 제작한 가구, 공예, 패션, 영상 디자인 등 작품 17점을 선보인다.

‘근대한글연구소’ 전시 모습 [사진 출처: 주중한국문화원]

주중한국문화원은 이번 전시와 연계해 한글 캘리그래피 워크숍 등 교육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근대한글연구소’ 전시회에서 관람객이 기념사진을 촬영한다. [사진 출처: 주중한국문화원]

김진곤 주중한국문화원 원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한글을 새로운 감각으로 체험하고, 예술의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한글의 무한한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6월 1일부터 8월 3일까지 베이징의 주중한국문화원 1층 예운갤러리에서 열린다. (하정미)

원문 출처: 인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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